2004년 9월 22일 미국 ABC 방송이 내 놓은 새로운 드라마 'Lost'는 조용하게 시작되었다.
일단의 사람들이 비행기 추락으로 어떤 섬에 불시착하게된 상황으로 드라마를 시작하는데, 그들이 도착한 섬은 평범한 섬이 아니었다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여러가지 미스테리를 안고 있는 섬과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시간이 허락하는 동안 한편 한편 소개할까 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1의 17편부터 최근 끝난 시즌 2의 24편까지 직접 자막을 만들었기에 더욱 이 드라마에 애정이 가는 편이다. 그래서 한편 한편 다시 보고 줄거리와 감상문을 써 보려 한다.
드라마의 첫 시작은 숲에 누워있는 주인공 '잭'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정신을 잠시 잃은듯한 외과의사 '잭'은 숲에서 걸어나오자 아름다운 해변을 만나게 된다. 그렇다. 여긴 섬이다. 그리고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다. 사방엔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비행기의 잔해 그리고 비행기 엔진 소리가 가득한 해변이었다.
오셔닉 815 항공편. 비행기의 추락과 살아남은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고 있다. 비행기의 잔해에 깔린 남자, 숨을 쉬지 않고 있는 여자, 만삭의 여자 등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잭'은 그들을 침착하게 도와주고는 자신의 다친 곳의 상처를 꿰매기 위해 실과 바늘을 가지고 해변 한쪽으로 가고, 거기에서 '케이트'라는 젊은 여자의 도움으로 자신의 등 부분 상처를 꿰맨다.
저녁이 되자 사람들은 비행기 잔해 근처에서 불을 지피고 식사를 하며,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린다.
'사이드'와 '찰리', '마이클'과 그의 아들 '월트', 한국인 부부 '선'과 '진', 뚱보 '헐리'와 임산부 '클레어', '분'과 그의 이복동생 '쉐넌', 미스터리 아저씨 '로크'...
아직도 이 섬이 어떤 섬이지 모르는 가운데, 섬안쪽으로부터 무서운 괴음이 계속 들려온다. 잠시후 나무들의 윗 부분이 흔들리며 괴성과 소리는 점점 안쪽으로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는 사람들.
다음날 아침, 잭은 비행기의 앞부분에 있는 조종실의 무전기를 찾기 위해 '찰리', '케이트'와 동행한다. '케이트'는 '찰리'를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찰리는 유명 밴드 'Driveshaft'의 베이스주자였던 것이다.
비행기 앞부분을 찾으러 출발한 얼마뒤 비가 가자기 내리기 시작하고, 또 다시 들리는 괴상한 비명소리... 그리고는 드디어 발견한 비행기 앞부분...
비행기 조종실을 향해 찾아들어가자, 놀랍게도 조종사가 살아있다. 조종사의 진술로는 6시간동안 무전이 단절되어 피지에 착륙을 하려고 했으나 난기류를 만났고, 정상항로에서 수천마일 벗어났다고 한다. 구조대가 엉뚱한 곳을 찾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조종실안에서는 간이 무전기를 하나 찾아냈으나 작동하지 않았다. 그 사이 찰리는 비행기 화장실에서 뭔가를 찾고 있었다.
그때 다시 이상한 괴물소리가 들린다. 그리고는 갑자기 뭔가가 기장을 끌고 나가버린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세사람은 도망치기 시작한다. 공포스런 소리는 그들을 계속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