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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다보면 예전에 비해 PMP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사람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근데, 또 하나의 신조류는 스마트폰을 통해 PMP처럼 영화나 음악을 듣거나 문서를 읽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은 기능성에 중점을 둔 전화로서, 일반 핸드폰이 음성이외의 기능이 부가기능이며 이동통신사 서비스 중심적이라면, 스마트폰은 멀티미디어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및 문서 뷰어 역할 등 컴퓨팅 능력에 중점을 둔 핸드폰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한마디로 PDA 기능에 충실한 핸드폰이 스마트폰이다.

핸드폰, MP3P, PMP, DMB, PSP, PDA, Navigator, 전자사전, 노트북...
손꼽아 보아도 지금은 모바일 기기의 전성시대이다.

디지털기기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불만 중 하나는, 필요에 따라 따로 따로 디바이스를 휴대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반드시 휴대해야 하는 디바이스는 바로 핸드폰이다.

핸드폰에 MP3P까지는 그래도 가능하지만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넉넉한 저장공간과 함께 동영상 코덱을 채택한 칩이나 강력한 CPU가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스마트폰인데, 스마트폰은 원래 업무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만들어졌으나, 음성통화가 가능하면서 멀티미디어 기능이 뛰어나서 새로운 미디어 플레이어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지역에 관계없이 통신이 가능하므로 저장된 영상을 송출하거나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는 장점 또한 보유하고 있다.
(자료 : M:Metrix 2006년 7월 조사자료)

이런 스마트폰은 서유럽과 북미지역에서 많이 사용중인데, 북미지역은 업무용으로서 사용이 많고, 서유럽지역은 무선 콘텐츠 활용 용도로 사용이 많이 되고 있다. 특히 북미지역은 Palm의 Treo와 RIM의 Backberry는 업무용 기능으로서 유용한 이메일을 무리없이 지원하여 사용자를 늘이고 있다. 부가적으로 이미지, 영상 등의 무선 콘텐츠 기능을 사용하는 빈도도 늘고 있다. 또한 최근 이런 경향을 반영한 모토로라의 'Q' 역시 판매가 활발한 편이다. 서유럽지역은 Nokia 폰이 압도적이다.

위 도표에서도 보듯이 북미지역은 이메일 확인을 위해, 서유럽은 사진/비디오 전송을 위해 각각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마도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업무 및 멀티미디어를 즐기기 위한 용도가 주(主)가 아닐까 예상된다.

영국의 경우 Symbian 단말기 소유자의 45~70%가 콘텐츠 다운로드 및 조회 서비스를 이용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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