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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장과 달리 사행성 PC방도 점점 늘고 있다. 민주당 손봉숙 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천여개의 사행성 PC방이 있다고 한다.

이번 사행성 게임장 사태와 관련하여 후폭풍을 맞고 있는 곳 중에서 IT 업계와 관련이 있는 곳은 두군데이다.

사행성 게임장과 사행성 PC방에서 쏟아져나온 PC가 중고 PC 시장에 흘러들어 시장질서를 흐트리고 있고, 사행성 게임장 및 PC방의 전용선을 공급하던 ISP들의 대규모 고객이탈(전용회선 공급중지)이 있다.

물론 여기에 게임회사의 서버를 공급하던 서버(X86 서버)업체들에게도 영향은 있겠지만 이들은 이미 재미를 볼대로 본 상황이어서, 후폭풍을 맞는 곳은 중고 PC 시장과 ISP들이다.

특히 ISP들은 경찰측의 사행성 PC 방의 전용선 공급을 중지시켜달라는 요청까지 받고 있어서, 나중에 PC방 업주들로부터 소송 당할 위험까지 안고 있다. 오늘 현재까지 경찰 등의 수사기관으로부터 요청받은 회선 중단 조치를 요청한 PC방의 개수가 1,500여 곳이 된다고 한다.

ISP들의 전용회선 수요의 70% 가량이 PC방 수요라는 점에서 이번 사행성 PC방 사태는 ISP에게는 심각한 사태로 받아들이고 있다.

참고 : 전자신문 -
퇴출 게임기 용산에 '밀물'
        연합뉴스 - 초고속인터넷업계 "사행성PC방 단속은 해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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