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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와이브로에서 인터넷전화 기능 제공은 기존 이동전화의 역무 침해 가능성 및 주파수 할당 대가 형평성 여부 등의 이슈로 인해 공론화되지 못했다. VoIP 기술 규격은 국제 표준인 모바일와이맥스(IEEE 802.16e)에는 포함돼 있지만 국내 TTA 표준에는 빠져 있다.

한편, KT 관계자는 "CDMA와의 결합을 통해 와이브로에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VoIP 기능 제공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KT 관계자 입장에서야 당연히 VoIP만으로 와이브로에 올라가는 것은 반대할 수 밖에 없다. KTF가 있지 않은가?

좋은 환경의 무선데이터망을 구축하고 그 위에 Skype 같은 해외 VoIP 통신사업자가 들어와서 자신들만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단지 서비스 수준, 품질, 번호체계만으로 VoIP 사업자의 진입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은 넌센스다.

오늘 같은 내용으로 언론을 통해 주거니 받거니 하는 화답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니, 지금 통신사들이 느긋한 전망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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