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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w/Internet American Life Project(PIP)가 지난 8월 한달동안 미국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정치 관련 정보 수집에 대한 전화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200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사한 결과치에 비해 2.5배 가량 높은 수치로 인터넷이 정치 정보를 획득하는 주요 채널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원인으로, 미국내 초고속인터넷 사용 가정이 많이 늘었으며, 젊은이들 역시 인터넷을 통한 정치 정보 습득이 일반화 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여러 미디어 들이 인터넷을 통해 경쟁적으로 정치적인 이슈나 관련 정보를 보도했으며, 독자적인 인터넷 뉴스 서비스 회사의 등장과 함께 블로거의 영향도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역시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 등의 독립 인터넷 뉴스 매체와 정치 관련 블로거들이 많다.

약 2,600만명의 미국 성인이 인터넷을 통해 정치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 수치는 미국 전체 인터넷을 사용하는 성인의 19%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18세 이상 미국 성인의 1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 수치는 지난 2004년 말 미국 대선 때의 것과 비교될 정도로 인터넷을 통한 정치 정보 수집이 활발해 졌다는 증거로 보아도 되겠다.

국내도 미국과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묘하게 어제 보도자료로 올라온 신기남 의원의 홈페이지 리뉴얼건이 떠떠오른다. 온라인을 통한 정치 역시 점점 확대되고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반증일 것이다.

조사 결과 자료 참고 : Pew Internet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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