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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프로그램이나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은 개인 PC에서 필수적이라고 할 만큼 반드시 갖춰야될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리고 최근 경향은 보안 제품으로 포장되어 백신과 안티스파이웨어 방화벽의 기능이 통합된 제품의 등장이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백신하면 안철수연구소의 V3를 많이 떠 올리고, 후발주자이지만 V3만큼 유명한 하우리 바이로봇이 있다. 그 외에도 몇 개가 있지만 개당 2~3만원하는 이런 백신 제품을 쉽게 구매하지는 않는 경향이 있다.

백신은 바이러스가 걸려 심하게 고생하면 그 고마움을 느끼고 구매를 하거나 하는 경향이 있는 제품이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PC만 피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다른 PC를 공격하는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요즘이기에 예방 관리는 아주 중요하다.

개인이 사용하면서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이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비록 국산은 아니지만 메뉴가 한글로 되어 있고, 14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제품이 있다.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어여쁜(?) 여자 목소리가 나오고 사이렌이 울리는 백신이 있는데, 이름하여 어베스트(Avast)라는 백신이다.

Avast는 체코의 'ALWIL'(알윌? or 아르빌?)이라는 회사가 만든 백신이다. 여러가지 버전이 있으나 무료로 개인에게 제공되는 버전은 Home Edition이다. 개인이라 할지라도 유료를 구매하려면 Professional Edition도 있다.

우선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http://www.avast.com/eng/download-avast-home.html
을 클릭하면, 영어를 비롯하여 여러 국가의 언어 버전이 존재한다. 물론 한국어 버전도 있다. 2006년 9월 30일 현재 버전은 4.7 이며 대략 11MB 정도의 크기의 설치 파일이다.

설치를 하고나면 부팅을 요구하고, 부팅을 하다보면 윈도우 안전모드화면에서 Local Drive의 검사를 수행한다. 당황하지 말고 그냥 맡겨두면 된다. 검사가 완료되면 윈도우로 부팅이 되는데, 설치 완료 윈도우가 뜬다. 이때 등록을 하라는 메시지를 클릭하고 간단한 정보를 등록하면 메일로 라이선스키를 보내준다. 등록할 때 정보는 메일 주소, 국가, 인지 경로 등 간단한 것만 작성하므로 작성에 있어서 별 스트레스가 없다.
이렇게 메일이 오는데 라이선스키가 메일로 송부되어 온다. (그림의 라이선스키는 일부러 뒷 부분을 지웠으니 입력해도 등록되지 않는다. 괜히 실험해 보지 말자. :P)
Tray Bar에 있는 아이콘 오른쪽 마우스 클릭을 해서 Avast! 안티바이러스(A) 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뜨는데, '라이센스 키'부분을 클릭해서 받은 키를 입력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창으로 바뀐다.
업데이트는 14개월간 무료로 제공된다는 내용이 보일 것이다.

메인화면은 다음과 같다.
네트워크, 메신저, 웜, 메일, 아웃룩, P2P 등 다양한 방면의 안티바이러스를 처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Avast는 해외에선 유명한 백신엔진 중의 하나이다. 얼마전 그리스의 모 사이트에서 전세계 백신을 가지고
바이러스 탐지율을 조사한 결과가 있는데, Avast는 전체 56개 백신 중 17위를 했다.(사실 16위와 동일하다. 프로버전과 무료 버전의 엔진이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ViRobot은 29위, V3 Pro는 37위다.)

아직 PC에 백신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Avast를 설치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만일 이번 추석에 고향에 내려간다면 아버지 어머니가 사용 중인 PC에 Avast를 하나 설치해 드리면 아주 든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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