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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합뉴스엔 우리나라 대학생 통계관련한 뉴스가 하나 눈에 띄었다.

연합뉴스 :
대학생 1980년 이후 4.7배 늘었다

한국교육개발원(http://www.kedi.re.kr)과 통계청(http://www.nso.go.kr)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에 전국 360개 대학에 재학(재학, 휴학, 군입대 등) 중인 학생은 2,926,6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중 일반 국공립, 사립 대학은 173개이며, 1,859,639명, 전문대 158개 대학, 853,089명, 교육대 11개 대학, 25,141명, 산업대 18개대학, 188,753명으로 전체 대학생 수가 2,926,622명, 학과는 전체 10,189개로 나타났다.

일반 국공립 사립대학은 1988년 100만명을 넘어서서 2005년 180만이 넘어서는 등 계속 증가세였고, 전문대는 2002년 96만명에서 2005년 85만명 수준으로 줄었고, 교육대학은 2000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산업대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양적으로 증가한 대학생 숫자에 비해 이들의 취업율은 그리 높아지지 않고 있다.

2005년 졸업생 268,883명 중 10% 정도인 28,652명이 취업, 29% 정도인 77,822명이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로 등록되었다. 나머지는 대학원 진학, 기존 직장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까지가 이번 통계자료의 요약 내용이다.

인구통계학적으로 우리나라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어서 2015년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대학생 숫자는 줄어들 전망이다.(한국개발연구원 발표)

대학 입학률이 높아짐에 따라 고학력 실업자의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한때 대학교는 입학만으로도 많은 경쟁에서 우위에 서 있었으나, 이젠 그렇지 않다. 입학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취직은 아무나 못하는 또 다른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이 시대를 사는 젊은 친구들의 어깨가 처질 법도 하다. 산업은 다각화 되고 있으며 고령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대도 불구하고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은 쉽게 직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언론의 발표처럼 어떤 직장이 얼마의 초봉을 받는다는 것이 이들에게 무슨 위안이 될까? 그저 취직만을 바라는 이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기업에서는 활기찬 사회 초년병 젊은이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 이상한 현상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수급의 불균형 문제인데, 아마도 그 차이는 더 나은 첫 직장의 선택 욕구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10년 이상을 사회 생활을 해 본 나로서는 별차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서 빨리 사회진출을 해서 경험과 지식을 쌓는 방법이 최고이다. 요즘 직원채용하는 추세를 보면 알겠지만 신입보다 경력자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신만의 생각과 각오를 가지고 직장을 구한다면 의외로 쉽게 직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매진하며, 경력과 경험을 쌓는 일을 권하고 싶다.

웃는 얼굴로 아침에 출근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워 보이는지 구직자들은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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