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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의 첫사랑(The Student Prince)'은 하이델베르크를 배경으로 한 유명한 소설이다.

우리나라에서 '황태자의 첫사랑'하면 태평양의 휴양지를 배경으로 한 차태현과 성유리가 나온 드라마를 연상할지 모르겠지만, 소설 황태자의 첫사랑은 멋진 고도 하이델베리크의 대학과 그 주변을 주무대로 한 소설과 오페라, 영화 등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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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황태자의 첫사랑은 독일의 '뷜헬름 마이어 푀르스터'가 1899년 자신이 직접 쓴 '카를 하인리히(Old Heidelberg)'를 1901년 각색하여 만든 희곡이다.

주인공인 황태자 칼 하인리히가 경치가 뛰어난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에 유학을 하면서 머문 여관의 하녀 케티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희곡으로 하이델베르크의 대학 생활을 잘 묘사하며 사랑과 낭만을 묘사한 뛰어난 작품이다. 이후 1954년에는 'The Student Prince'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연극과 영화에는 우리에게도 귀에 익은 음악이 나온다. 축배의 노래라고 알려진 'Gaudeamus Igitu'와 'Drink, Drink, Drink'가 나온다.
 

( Mario Lanza, Drink, Drink, Drink)

이 영화는 'Mario Lanza'라는 유명한 테너가 주인공인 카를 하인리히의 목소리(원래 출연하기로 했으나 감독과의 불화로 음성만 나온다)로 나온다. 사실 우리에겐 'Drink, Drink, Drink'(Drinking Song) 보다는 'Gaudeamus Igitu'가 훨씬 유명한 곡이다.

황태자의 첫사랑이라는 소설을 읽어보았거나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하이델베르크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물론 나도 아직 소설이나 영화를 보지는 못하였다. 영화의 클립은 이곳 저곳에서 구할 수 있었으나 대부분 'Drink, Drink, Drink' 뿐이었다. 영화를 구할 수 있다면 꼭 한번 보고 싶다.

영화의 히트로 대학의 학사주점과 학생감옥, 하이델베르크성이 유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네이버 지식 iN :
황태자의 첫사랑/The Student Prince

황태자의 첫사랑을 읽고 하이델베르크를 방문한다면 더욱 의미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독일맥주가 그리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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