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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핸드셋 제조사인 Nokia가 자신들의 핸드폰에 들어가는 3G칩 개발을 STMicro에 위탁한다고 수요일 로이터가 밝혔다.

이제까지 Nokia의 3G 칩 개발은 TI(Texas Instrument)에서 담당했었다. 이로서 TI에게는 타격이 될 전망이고, STMicro는 큰 고객을 얻게 되었다. 실제 양산은 2010년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DGE(GSM칩 기반의 빠른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칩은 Broadcom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데, 실제 Broadcom의 칩을 탑재한 폰은 2008년 2분기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Nokia는 자사의 기술을 칩 제조사들에게 넘겨주고 본연의 업무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Nokia와 STMicro와의 기술제휴로 인해 3G칩 시장의 선두주자인 Qualcomm과 Ericsson은 더욱 치열해진 시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다.

얼마전 발표된 Nokia의 2분기 실적은 예상을 상회하여 세계 핸드셋 시장을 놀라게 했다. Nokia는 과감하게 자신들이 집중할 분야와 그렇지 못한 분야를 결정하여 기술 아웃소싱을 단행했다. 앞으로 Nokia는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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