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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SNS(Social Network Service)들의 모바일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m:metrics의 모바일 폰 사용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모바일 폰 통화를 분석한 결과 미국과 서유럽 국가의 휴대폰 이용자 약1,230만명이 SNS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 휴대폰 사용자의 3.5%, 이탈리아 2.8%, 영국 2.5%, 스페인 2.3%의 순으로 휴대폰을 이용하여 SNS 서비스를 접속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로서는 전체 휴대폰 사용자에 비해 적은 수치이나, 사용율 증가면에서는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난 수치이다)

서비스별로 구분해 보면, 이 기간동안 MySpace의 경우 미국에서 370만명, 영국에서 44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Facebook은 미국에서 2백만, 영국에서 30만 7천명이 사용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YouTube가 90만 1천명으로 3위, Bebo가 28만 8천명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한다.

이들 업체 중에서 Facebook의 모바일 폰을 통한 접속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3G의 확대가 이들 서비스 사용 증가의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아무래도 빠른 접속과 다운로드 업로드가 이들 서비스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화요일엔 Facebook이 iPhone에서 작동하는 모바일 버전을 선 보였다. 여기에는 모바일을 통해 Facebook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프로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고, 지인들을 트랙킹할 수 있으며, Facebook 스케쥴에 따라 지도와 운행방향까지도 알려준다. Facebook 지인들에게 바로 전화할 수 있는 기능은 기본이다.

Helio와 Cingular 역시 모바일 엑세스를 통해 MySpace에 접속할 수 있으며, MySpace는 T-Mobile과 협력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한다.

SKT가 내놓은 tossi 역시 SNS 서비스를 모델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저렴한 가격과 3G망의 적절한 조합 없이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SNS가 모바일을 만났을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SNS의 종점은 모바일과 유비쿼터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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