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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에 시작한 Video Search Startup인 Pluggd가 인텔 캐피털을 비롯한 몇개의 벤처 캐피털로부터 6백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Pluggd는 미디어 파일의 음성검색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오디오 미디어 파일에서 검색하는 'HearHere', 비디오 파일에서 검색하는 'SeeHear'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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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리는 이미 몇몇 Video Search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Speech to Text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오디오나 비디오 스트림으로부터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텍스트를 일반 검색엔진처럼 형태소 분석과정을 거쳐 검색을 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핵심 기술은 일반 검색엔진 기술 외에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이 중요한데, 이 기술은 미국에서 군사용으로 개발된 것인데 민간으로 이전된 기술이다.

미국 정부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주요 테러범 용의자들의 전화 통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려는데 촛점을 맞추어 개발한 기술이다. 전화상의 통화를 분석하여 텍스트로 변환하고 정부가 원하는 '테러'나 '폭발' 같은 위험한 단어가 들어있는 전화 통화 내역을 찾아내려고 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이미 Video Search 기업은 몇몇이 시장에 나와 있다. Blinkx가 대표적이고 EveryZing (옛 Podzinger) 등이 언급이 된다.

이들 기술은 원하는 오디오 비디오 파일을 찾고 이를 Podcast로 활용하려는 사용자들에게 전달해 주는 서비스이다.

반면 구글의 비디오 검색은 비디오 자체를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비디오 클립에 메타데이터를 입력하여 메타데이터 자료를 검색하는 원리를 취하고 있는데 엄격히 말해서 메타데이터를 입력하는 사람에 의해 조정해야 하며 수많은 비디오에 대해 모두 메타데이터를 입력하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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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이런 기술을 이용하여 광고를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Pluggd가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오디오나 비디오 클립의 특정한 부분을 찾으려는 네티즌들에게 기술을 제공하고 관련된 광고를 제공하여 광고효과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 발표된 구글 비디오의 광고 기법처럼 오디오나 비디오 플레이 중에 광고를 삽입하는 것인데, Pluggd는 변환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여 더 정확한 타케팅 광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일 비디오 팟캐스트 클립안에 특정 상품의 TV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플레이어 하단에 관련된 상품 정보(광고) link가 제공되는 식이다.

드라마 클립을 보다가 연기자의 대화에 나오는 상품이나 관련 카테고리를 플레이어 하단에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면 해당 클립을 보는 시청자가 클릭하게 되면 광고주가 의도한 사이트로 접속이 되는 원리이다.

검색과 광고는 이제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텍스트 위주의 방식에서 오디오 비디오 모두를 지원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또한 광고 외에 팟캐스트를 활성화 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하는 미디어 파일을 검색하고 이를 자신의 플레이어에 저장하여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많은 미디어 파일들이 온라인으로 생산될수록 이들의 검색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고, 관련된 기술의 개발은 점점 활기를 띠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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