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에도 언급되었듯이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럽법인(독일)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와 있다. 물론, 나머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법인은 존속시킨다는 결정도 같이 나왔다. 현지화에 실패했다고 판단하는 순간, 철수가 가장 빠른 길임을 결정한 것이다.
또한 기사 내용 중에는 기존의 오픈마켓 성격을 지닌 네이트몰과 싸이마켓 등을 정리하여 11번가로 집중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혹 아시아경제신문이 이를 잘못알고 오픈마켓 비즈니스 철수 보도로 이어지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러나, 기사내용 중에 "초기 런칭 가정에서 타 오픈마켓의 베스트셀러들을 영입하지 못해 매출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다."라는 내용이 들어있어서 구체적으로 정리 이유를 밝히고 있어서 실수에 의한 오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종합적으로 보건데, SKT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구조조정 움직임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리고, 11번가 서비스의 정리 또는 지속문제는 SKT가 입단속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정리소식을 전한 기사가 포털검색에서 뉴스가 사라졌고(해당 뉴스 사이트에서도 삭제된 기사라고 나옴), 네이버에서 '11번가'로 포털 검색을 하면, 폐쇄에 대한 언급이 없다. 대신 '11번가 폐쇄'라고 검색하면 블로그글만 검색이 된다.(네이버 외 포털에서는 그런대로 검색이 된다)
별일이 아닌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더라도, 작년 가을에 있었던 'Tossi'사건때의 대응만 비교해봐도 이번엔 이틀째인 오늘까지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해당 기사는 포털에서 모두 삭제되었다. 어떤 언론도 이 문제와 관련된 언급을 하는 곳이 없다는 점은 더욱 이상하지 않은가.
기업측의 요구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포털이 네이버이다보니 11번가의 폐쇄와 관련된 글을 네이버에서 찾기가 제일 힘들다. 또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을수록 의혹은 점점 더 커진다.
SKT측이 나서서 직접해명을 하지 않는 점도 마켓 입점자들에게는 불안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입점자들의 경우 이번 건에 대해 어떤식으로든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내부적인 정보 중에 어떤 것이 정확한 것인지 모르는 소비자와 판매자 입장에서는 그저 SKT의 침묵이 답답할 뿐이다.
제가 볼땐 침소봉대식으로 다른 구조조정 문제를 11번가 경쟁사가 확대해석 시킨게 아닐까라는 음모론을 생각해보고 싶군요... 어떤 바보가 사업시작하고 바로 접는다고 하겠습니까?.. ㅋㅋ 조금만 생각해보면 논리적 판단이 나오죠.. ㅋㅋ 이런 경우가 바로 역PR의 사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