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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가 IT 기기를 늘 가까이 두고 사용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교황은 노트북도 잘 사용하며,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iPod에 음악을 담아 자주 듣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 지난 여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World Youth Day 행사 때에는 직접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성서 구절을 인용하여 순례자들에게 보내는 등 기술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 교황의 모습 때문일까? 바티칸의 로마교황청은 이탈리아의 파올로 파드리니 신부와 웹 디자이너가 만든 iPhone용 기도서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라틴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진 기도서를 iPhone(iPod Touch)용으로 만들어 App Store에 등록시켰다. 포르투갈어와 독일어 버전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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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의 이름은 iBreviary 이다. 현재 App Store에서 0.99 달러의 유료 어플로 판매되고 있다. 무료시험버전은 이탈리아에서만 1만번 정도가 다운로드 되었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한다. 현재는 정식버전으로 12월 10일 릴리스된 버전이 최신버전이다.

화면에서 보듯 기도문과 미사 기도문 등이 실려있다. 해당 어플을 만든 파드리니 신부는 수익금을 모두 자선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바티칸의 로마교황청은 이 어플에 대해 이렇게 칭찬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통해 배우며, 전도하고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훌륭한 방법이 바로 iBreviary다"라며 교회들이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

최근 종교와 IT 기술의 접목은 흔한 일이 되었다. IT와 미디어의 접목으로 더 다양한 종교활동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특히 iPhone이나 iPod Touch와 같은 멀티미디어 기기는 종교활동을 돕는 도구로까지 발전하였다.

기도문 어플도 App Store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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