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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발자취를 남긴 날이다. Neil Armstrong과 Buzz Aldrin이 인류 최초로 달표면에 착륙한 날이다. 7월 16일 발사된 Apollo 11호를 타고 나흘만에 달표면에 착륙선으로 내린 것이다.

1960대말 당시는 미국과 구 소련의 체제우위 대결이 한창이었던 냉전시절이었으며, 유인우주선 발사에 자극받은 미국정부가 Apollo 11호를 통한 달착륙이라는 모험을 전세계에 생중계하면서 인류 최대의 쇼를 연출했었다. 그후 10명이 더 달표면을 밟았으며 Apollo 17호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달착륙 시도가 없었다.

당시 달착륙에 참가했던 Buzz Aldrin과 비영리 교육 상금 수여기관인 X Prize 재단, 그리고 NASA, 일본 JAXA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Google Earth Moon(Moon in Google Earth) 버전을 공개했다.


Google은 Sky버전, 화성(Mars)버전에 이어 인류의 달착륙 40주년을 기념하여 Google Earth Moon(Moon in Google Earth) 버전을 공개한 것이다.

Apollo 11호가 착륙한 고요의 바다(Sea of Tranquility)에 착륙할 당시의 사진과 동영상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구성된 것이 이번 구글어스 달버전의 핵심이다.

특히 우주인들이 촬영한 다양한 방향의 사진을 3D로 구성하여 마치 당시 우주인들이 참사를 하던 광경 그대로를 재현한 것 같은 현실감이 높다.


Apollo 11호 뿐만 아니라 마지막 유인탐사선이었던 17호의 자료까지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다. 탐사사진뿐만 아니라 위성을 통해 찍은 정밀 사진들도 함께 공개되어 다양한 달표면 사진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달개척사에 대한 모든 자료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인류가 이토록 달에 대한 탐사를 했다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과 구소련외에도 중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 등의 달탐사(위성) 우주선 관련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무인 탐사선에 대한 정보들, 달에 남아있는 인류의 흔적들도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서 교육적인 가치를 포함하여 다양한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안방에 앉아서 달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류의 달탐사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인류의 달착륙이 벌써 40년이 지났다. 지금도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과 모험은 계속되고 있으며, 오늘 Google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Google Earth Moon 버전을 내놓았다.

Apollo 11호의 선장이었던 Neil Armstrong은 전세계에 중계된 방송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나의 이 발걸음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큰 도약이다.' ('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Google Earth를 통해 달에 관련된 정보를 보려면 Google Earth 5.0을 설치하면 된다.

웹사이트 : http://earth.google.com

* 참고
2008/04/14 - 지구 중력장을 벗어나려는 노력의 역사, 우주선과 우주인

* 현재 Carina Software는 이 날을 기념하여 앱스토어에서 별자리 정보 유료 App인 Sky Voyager와 Sky Gazer를 하루동안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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