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전문 분석 서비스인 flurry.com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동안 App Store의 App 다운로드 건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iPhone보다는 iPod Touch를 통한 다운로드가 훨씬 많았다고 전하고 있다.

iPod Touch에서 접속한 App Store


flurry.com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iPhone과 iPod Touch, 즉 iPhone OS 디바이스는 대략 5,800만대 수준이며, 이중 40% 수준인 2,400만대가 iPod Touch 일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홀리데이 시즌에 iPod Touch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iPod Touch를 통한 App 다운로드가 iPhone App 다운로드를 앞질렀으며, 그것도 무려 172%나 앞섰다고 한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지난주 금요일 iPod Touch를 통한 다운로드는 평소 금요일에 비해 1000%나 늘어났다고 한다.

App 다운로드 추이 출처 : flurry.com

크리스마스인 지난 금요일 iPhone을 통한 App 다운로드를 1로 봤을 때의 도표다. 금요일 하루만 iPhone 대비 172%나 높은 다운로드를 보여줬고, 다음날인 토요일에도 iPhone 대비 104%를 넘었다고 한다.

또한 전반적으로 App Store의 다운로드 건수가 11월에 비해 12월은 약 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에 비해 11월 다운로드가 15%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번 flurry.com의 조사를 보면, iPhone뿐만 아니라 iPod Touch가 App Store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 iPod Touch는 iPhone을 가지지 못하는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비싼 정액 통화료를 지불하기를 원치않는 사용자들에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층의 경우 iPod Touch의 경험이 고스란히 iPhone으로 이어진다는 점은 Apple의 전략이 돗보이는 대목이다. 휴대전화와 카메라, GPS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이 iPod Touch에 녹아있고, 게임과 음악을 즐기는 디바이스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에 iPod Touch를 통한 App 다운로드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점은 현재 Apple의 iPod 시리즈의 중심이 기존 Classic이나 Nano에서 iPod Touch로 넘어갔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에 유료 App들의 할인이나 일시적 무료 이벤트도 큰 역할을 했다.

기존 iPhone 유저들은 성인층이 대부분이고, iPod Touch는 성인보다는 청소년층이 많기 때문에 게임 카테고리의 App 가격인하나 무료는 이들에게 강한 어필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Android Market의 App 다운로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운로드 순위는 Android 디바이스중에서 Motorola의 Droid가 가장 높은 49%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my Touch와 Hero, G1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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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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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막토 2009.12.29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선물 시즌이라 touch가 많이 팔리게 되었고, 또 선물 받은 사람들은 일단은 app을 마구 다운 받아 써 보는 경향이 있기에 확 늘어난 듯 합니다. 올 해 안에 6,000만 대 가량 집계되겠는데요..

  2. 현길 2009.12.30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월초에 이미 5,000만이었다고 하고, 이번 분기에 아이폰만 1,000 만 이상 예측이 나오고 있으니 6,500 ~ 7,000만 사이가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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