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rry.com이 내놓은 'Flurry Smartphone Industry Pulse' 2010년 1월 리포트에 의하면 올해 1월 들어 iPhone App 신규 개발건수가 대폭 늘어났다고 한다.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는 월평균 약 600건 정도 수준의 신규 App이 등록되고 있었으나, 올해 1월 들어서는 약 3배에 가까운 1,600건 정도의 신규 App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 시스템을 통해 조사되었다.

Flurry는 이렇게 1월에 신규 App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 iPad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1월 27일 발표된 iPad의 영향으로 신규 App이 대폭 늘었다고 하는데, 약간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 이유는 iPad가 기존 iPhone OS에서 동작하고, iPhone(iPod Touch) App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발표는 iPad 런칭 행사(1월 27일)때 처음 알려진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1월이라는 특수한 요인이 작용했고, iPad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이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아지고, iPad와 6월에 예정된 신형 iPhone 등의 기대요인이 동반 작용했을 것이다.

iPad가 iPhone OS 기반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더 빨라진 CPU 속도와 그래픽 처리 능력, 높아진 해상도 등을 고려한다면 2월부터 App 개발건수가 늘어날 것이다.

이미 일부 게임 개발 업체들은 더 커지고 빨라진 iPad용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iPad가 전자책 리더 기능과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 App 개발이 늘어날 것 같다.


iPhone 증가율에는 못미치지만 Android App 개발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1월 월평균 약 300개 정도로 6개월 전인 작년 7월의 100여건에 못미치는 수치에 비해 약 3배 정도 늘어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Droid를 비롯하여 다양한 Android폰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App 개발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제조사들에 의해 더 많은 Android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개발되는 App의 증가율도 가파른 모습을 보일 것 같다.

iPhone OS와 Android 모두에 App을 공급하는 이른바 멀티 OS 플랫폼 전략을 가져가는 벤더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iPhone과 Android 폰 모두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메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들은 두 플랫폼 모두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iPhone과 Android에 비해 Symbian과 BlackBerry OS는 개발자들로부터는 큰 호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뒤늦게 개방을 선언한 Symbian의 경우 한 발 늦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BlackBerry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Windows Mobile(Windows Phone) 역시 한 발 늦은 행보로 개발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올해는 iPhone에 이어 iPad가 시장에 공급되면서 다양한 iPhone OS 용 App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Android 진영은 다양한 벤더들이 생산하는 Android폰으로 인해 App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양대 모바일 OS의 경우 App 증가 이유가 뚜렷해 보인다.

많은 개발 기업들의 경우 iPhone OS와 Android 모두를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App개발에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며, 보험의 성격으로도 두 플랫폼 모두를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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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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