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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la가 기업시장용 스마트폰 ES400을 발표했다. 그러나 Android폰을 내놓던 Mobile Device 사업부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업용 솔루션을 공급하는 Enterprise Mobility Solution 사업부에서 만든 것이다.

ES400은 Windows Mobile 6.5.3 Professional이 탑재된 윈도폰이다.

Android에 집중하던 Motorola가 갑자기 웬 Windows Mobile Phone을 만드느냐고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두 부서는 업무 자체가 많이 다르고 분사되면 다른 회사로 서로 갈라서게 된다.

ES400은 Enterprise Digital Assistant(EDA)라고 불리는 업무용 모바일 기기다. PDA가 개인용 디지털 기기라면 EDA는 기업용 혹은 산업용 핸드헬드 PC라고 생각하면 된다.

600MHz Qualcomm MSM7627의 ARM 11 Core 기반 CPU를 채택했고, 3인치 VGA 터치스크린에 QWERTY 자판을 가지고 있다. 군용 기준인 4피트(1.22m) 낙하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기 규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디자인 자체는 투박하다.

버튼 하나로 바로 1D와 2D 바코드 스캐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이를 위해 32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바이오 지문인식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Dual 3.5G를 지원하여 GSM HSPA(HSDPA/HSUPA)와 CDMA-EVDO Rev.A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VoIP를 통한 Push-to-Talk 기능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Wi-Fi, GPS, Bluetooth도 장착되어 있으며, 3축 가속도계가 달려있어 모션센싱도 가능하다. 스펙상으로는 최신 스마트폰 하드웨어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배터리도 기본이 1,540mAh이지만 확장 배터리팩은 3,080mAh로 상당히 오랫동안 아웃도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Motorola는 ES400을 핸드헬드 PC로 규정하고 있다. 음성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영역으로 볼 수 있지만, 오히려 모바일 PC의 개념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 제품은 Sprint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연말부터 판매될 ES400은 Motorola EMS 세일즈팀과 Sprint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데, 일반 매장에서는 구입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현장 서비스나 세일즈, 물류, 헬스케어, 제조,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업의 이메일 시스템 및 기간계 업무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Motorola의 자체 기업용 UI 플팻폼인 MEUI(Motorola Enterprise User Interface)를 채용하여 서비스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단말기의 핫키(Hot Key)를 UI와 연계하여 지정할 수도 있다는 것도 강조한다.


Microsoft는 오랫만에 Windows Mobile을 채택한 신제품 발표가 반가웠는지 보도자료를 함께 냈다. Window Phone 7이 나오기까지 Windows Mobile 6.5가 잘 버텨주어야 하는데, 이런 제품은 큰 힘이 된다. 그러나 여전히 Motorola의 Mobile 사업부는 Windows Mobile을 버리고 Android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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