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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Score가 미국의 2011년 7월 온라인 비디오 소비 현황을 공개했다. comScore Video Metrix에 따르면 7월 한달동안 온라인 비디오를 시청한 미국인은 1억 8천만 명이며, 평균 감상 시간은 18.5시간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달동안 69억 세션(중복 감상 콘텐츠 포함)의 비디오를 감상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7월 한달동안 미국인의 86%가 온라인 비디오를 감상했으며, 평균 비디오 콘텐츠 시청 시간은 5.3분, 광고는 0.5분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가 시청한 비디오 콘텐츠의 12.4%가 광고였으며, 시청 시간의 1.2%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Google의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인 YouTube 채널별 랭킹도 조사하였는데, Google과 Universal Music Group(UMG)과의 뮤직비디오 합작 서비스인 VEVO에 가장 많은 방문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당 시청시간이 가장 긴 채널은 Machinima(머시니머)로 게임 전문 채널이다. 72.7분을 기록하여 VEVO의 65.8분을 제쳤다. 방문자 숫자에서는 VEVO와 Warner Music에 이어 3위를 차지했는데, 뮤직비디오에 이어 게임 채널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문자수 기준 미국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Top 10 (2011.7), 출처 : comScore

 

전체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의 방문자 숫자별 순위는 여전히 Google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YouTube라는 막강한 서비스는 한동안 경쟁사들이 따라오지 못할 수준이 되었다.

전체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방문자 1억 8천만 명 중에서 1억 5천 800만 명이 Google YouTube를 이용했다. 감상한 콘텐츠 세션만 30억 개가 넘는다. 2위는 VEVO인데 시청한 콘텐츠 세션이 5억 개 수준이다.

3위는 Facebook으로 방문자 숫자면에서 Microsoft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감상한 콘텐츠 세션은 Microsoft에 절반 수준이었지만 방문자수는 앞섰다. 사용자당 평균 감상시간은 17.9분으로 Top 10 사이트 중에서 가장 짧았다. 짧은 클립 위주의 비디오 시청이 많았다는 뜻이다.

Hulu는 2,436만 명으로 방문자 순위에서는 9위를 차지했지만 사용자당 감상시간은 205.5분으로, 353.7분을 기록한 Google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쇼, 영화 등 비교적 장편의 콘텐츠를 취급하기 때문인 것 같다.

광고노출 순위 기준 미국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Top 10 (2011.7) 출처 : comScore


비디오 광고를 기준으로 하면 Hulu가 1위를 기록했다. 9억 6천 3백만 임프레션, 사용자당 40.4개의 광고가 노출되었다. 광고시간은 409분으로 Top 10 중에서 가장 길었다. 무료 기반의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라는 특성으로 인해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온라인 비디오 광고는 미국인 전체의 49.3%가 시청했으며, 1인당 평균 35.9개의 광고를 시청했다. 미국인의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디오 광고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일부 전문 서비스를 통해 영화, 드라마, 쇼 등은 시청시간을 늘이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웹사이트를 통한 콘텐츠는 짧으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위주로 제공되고 있다.

참고 : http://www.comscore.com/Press_Events/Press_Releases/2011/8/comScore_Releases_July_2011_U.S._Online_Video_Ran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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