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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Google I/O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Beta 서비스에 돌입했던 Google의 음악서비스인 Google Music이 11월 16일 정식 런칭했다. Apple의 iTunes Match 서비스가 공식 서비스에 돌입한지 이틀만에 전격적으로 공개되었다.

Google Music은 미국에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미국 Android Market을 통해 음원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제공되는 음원은 1,300만 곡 이상으로 Universal Music Group, Sony Music Entertainment, EMI 등 주요 메이저 음반사들과 다수 독립 음반 제작사들의 판권을 가진 Merlin 등이 제공한다. 하지만 4대 음반사 중에서 Warner Music Group은 빠져있다.


Google Music 역시 핵심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음악 서비스다. Google Music에서 구입한 음원이든, 별도 소장하고 있는 음원의 업로드든 Google의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구입한 음원에 대해서는 Google+를 통해 지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고 지인들의 경우 한 번은 곡전체를 들을 수 있다. 

Google Music은 개인당 최대 2만 곡까지 무료로 저장할 수 있는 라커를 제공한다. Apple이나 Amazon의 경우 음원 저장은 유료로 제공되거나 공간의 제약이 따르지만 Google은 음원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2만 곡까지는 개인 클라우드 저장공간에 저장이 가능하다.

음원은 곡에 따라 69 센트, 99 센트, 1.29 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며, 음원 가격은 Apple iTunes에서의 판매가 정책과 동일하다. 서비스 런칭을 기념하여 독점 공개 및 무료 음원들도 공개했는데, The Rolling Stones의 1973년 콘서트 앨범과 ColdPlay, Perl Jam 등의 라이브 앨범 등이 포함되어 있다.


Google은 단순히 음원을 판매하는 것 외에도 가수들을 위한 Artist hub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자신이 판권을 가진 음원을 Google Music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Artist hub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나 독립음반 제작자들에게는 디지털 음원 배포 채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Google Music은 Android 2.2 이상의 버전에만 제공하고, 16일부터 며칠에 걸쳐 Android Market(market.android.com)으로 통합되어 제공된다.

* 참고 :
- http://googleblog.blogspot.com/2011/11/google-music-is-open-for-business.html
- http://music.google.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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