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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ings D에 따르면 Apple이 이달말 뉴욕에서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관계자의 전언을 빌어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기기 발표가 아닌 미디어에 관련된 행사가 될 것이라고 한다.

통상적인 신제품 발표의 경우 샌프란시스코나 Apple 본사가 있는 실리콘밸리 쿠퍼티노에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행사가 미국 동부 뉴욕에서 열린다는 것은 새로운 기기 발표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행사 소식을 전한 All Things D의 Kara Swisher(카라 스위서)는 Apple의 신제품 릴리즈 주기상 올봄 발표가 예상되는 iPad 3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Apple TV는 아닐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만일 Apple TV 관련 제품이라면 본사가 있는 실리콘밸리나 영화산업의 중심지인 헐리우드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시기상으로는 올해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의 발표자가 CEO Tim Cook(팀 쿡)이 아닌 수석부사장 Eddy Cue(에디 큐)가 나선다는 점도 신제품 발표가 아니라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고 있다. Eddy Cue 부사장은 작년 2월 2일 뉴욕에서 News Corp.의 iPad 전용 일간지 The Daily 창간 때 Rupert Murdoch 회장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었던 인물이다.

2011/02/03 - iPad전용 일간지 The Daily 창간

Eddy Cue, Apple 수석부사장


Eddy Cue는 22년간 Apple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Apple의 Internet Software and Service 부문장으로, iTunes Store와 App Store, iBookstore, iCloud, iAd 서비스 등을 관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미디어 이벤트는 온라인 서비스와 관련되어 있거나, 출판 혹은 광고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관련된 부서장 주도하에 직접 발표에 나선다는 것은 서비스 부문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온라인 서비스 부문의 이벤트라면 기존 서비스에 새롭게 추가되는 부분이 있거나 콘텐츠 제휴일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iAd와 iBookstore 관련된 실적 공개가 함께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teve Jobs 사후 Apple의 첫 이벤트라 관심을 받고 있지만, 기대를 모으고 있는 iPad 3나 Apple TV 관련 발표가 아닐 것이라는 것에는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

참고 : http://allthingsd.com/20120102/not-the-ipad-3-or-new-apple-tv-but-apple-planning-media-related-event-in-the-bigger-apple-this-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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