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취를 느끼며 즐기는 회무침, 대구 종로의 약전
대구도심 종로에는 유난히 오래되고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몰려있다. 대구역과 반월당을 가로지르는 중앙로를 따라가면 길건너의 건물이 확연히 다른 동네가 나온다. 시청방향의 성내1동과 서문시장방향의 성내2동은 현대식과 전통식의 차이라고 느껴질만큼 건물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성내(城內)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성(都城)내에 위치한 동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앙로의 동쪽은 대구백화점을 중심으로 동성로가 남북으로 놓여져 있어 젊은이의 거리가 펼쳐진다. 문화도 젊다. 극장들이 몰려있고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 찻집, 술집, 옷집 등이 몰려있다. 당연히 모든 것이 현대식이다. 반면 서쪽인 성내2동쪽은 약령시장을 중심으로, 떡집골목, 돼지골목, 가구, 금고 등을 다루는 골목과 화교들이 모여사는 동네다...
여행과 맛집
2009. 7. 26.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