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놓치면 맛 볼 수 없는 정싸롱 고로케
우리가 흔히 고로케라고 부르는 튀김은 원래 크로켓(Croquette)이라는 음식이다. 원래는 다진 고기나 채소 같은 것을 감자로 감싸고 이를 튀긴 음식을 고로케라고 한다. 감자대신 밀가루로 감싸서 빵처럼 만들기도 한다. 대구명덕네거리 근처 경북여자정보고등학교(구 경북여상) 바로 뒤에 있는 간판없는 고로케 전문점이 하나 있다. 경북예술고등학교도 함께 근처에 있어서 학생들이 많은 이곳에 고로케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을 무심코 그냥 지나치면 알 수가 없다. 간판이 없다보니 가게인지 아닌지조차 모를 수 있다. 전면 유리에 안쪽엔 긴 테이블 하나와 몇 개의 의자가 전부이고, 안쪽엔 고로케를 만드는 시설과 고로케를 전시판매하는 매대만이 이곳이 가게임을 알려주는 유일한 시설들이다. 금방 이사를 한듯한 이런 허술한 가게..
여행과 맛집
2009. 9. 19.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