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와 밥인심, 대구 북구 산격동 수정식당
점심때만 되면 고민되는 것이 식단이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매번 먹는 식당에 주문한다.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들만 찾다보니 늘 그 음식이다. 가끔은 그렇게 먹는 점심밥이 싫어서 근처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찾으려 하지만, 늘 사무실에 앉아서 주문하던 버릇은 사람을 참 게으르게 만든다. 같이 먹는 동료 한 명이라도 오늘 밖으로 움직이기 싫다는 의견을 내면 그냥 눌러앉아서 배달 음식점 메뉴를 들고 잠시 고민 후에 쉬이 결정을 내린다. '내 이럴 줄 알았다' 하면서도 자주 시켜먹던 음식 종류는 쉽게 바꿀 수 없다. 어쩌다가 잘못 고르기라도 하는 날엔 그날 오후는 기분이 별로일때까지도 있으니까 말이다. 오늘은 그런 고민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자 했다. 전에 지나다가 먹어본 김치찌개가 생각난다는 동료..
여행과 맛집
2008. 12. 16.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