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두렵다.
참 우울한 생각이지만, 내 나이 30대 후반을 달려가는 모습을 보자니 많은 것이 두렵기만 하다. 안정적이지 못한 내 주변환경과 자라가는 아이들, 위로 가는 것만 생각하고 살아온 삶이, 혹시 지금이 인생의 정점일까 라는 두려움이 겹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지금 이 시기가 앞으로 남은 생에 중요한 시기임은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벤처기업에 근무하면, 40대를 넘긴 직원은 임원을 제외하곤 찾기가 힘들다. 엔지니어의 환갑이 30대 중반 아니던가? 그 나마 영업직은 40대까지 갈 수는 있지만, 회사가 요구하는 결과는 그 누구 보다 높지 않은가? 기획자의 나이가 40을 넘긴 경우를 본 적이 있나? 적어도 내가 만난 회사의 기획자는 40을 넘긴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럼 반대로 40을 넘긴..
일상 이야기
2006. 6. 22. 1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