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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CeBIT 2007 하노버

킬크 2007. 3. 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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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15일(목요일)부터 다음주 21일(수요일)까지 독일의 하노버에서는 정보통신박람회인 'CeBIT 2007'이 열리게 된다.

CeBIT 행사는 작년을 기점으로 점점 축소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여전히 인기있는 국제 전시회 중의 하나이다.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신제품 및 기술이 발표된다.

이 전시회는 무려 26개의 홀과 야회 전시장을 합쳐서 6개의 테마로 나누어 전시 및 상담이 이루어지는 행사이다. 행사장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행사이다. 행사장 안에는 각 홀들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다닌다. 그것도 일반과 급행으로 나누어 버스가 다닌다. 홀 한개의 크기는 삼성동 코엑스만한 크기들이다.

- Business Processes
- Communications
- Digital Equipment & Systems
- Banking & Finance
- Public Sector Parc
- future parc

6개 테마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1986년부터 매년 봄 독일의 북부도시 하노버(Hannover)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전시행사이다. 특이 무선이동통신, 홈네트워크 등의 정보통신분야 참가업체가 많아서 세계 정보통신관련 업종의 종사자들이 많이 찾는 행사이다.

국내는 알다시피 관련된 업종이 세계 산업계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이 행사를 통해 신제품이나 상담을 하는 큰 행사이다. 이 행사의 주최는 Deutsche Messe AG가 맡고 있다.

올해의 참가 업체수는 총 6,059개이며, 280,202 평방미터의 넗은 전시공간에서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 또한 참가 예정국 중에서는 대만이 602개, 중국이 471개, 홍콩이 197개로 중화권의 참가국이 절대적으로 많다. 한국은 대만,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가장 많은 215개 업체, 미국이 195개, 러시아가 150개, 영국이 127개로 예정되어 있다. 물론 여기엔 독일업체는 제외하였다.

독일 2,748개 업체, 그 외 국가 업체 3,311개로 전체 6,059개 업체가 자사의 제품을 뽐내게 된다.

참가 업체 숫자만으로도 이미 중화권의 정보통신과 관련된 세(勢)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간의 ICT(Informations & Communications Technology)간의 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어, 러시아의 새로운 기술력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참가는 대만, 중국, 한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러시아 업체가 참가하게 된다.

한국업체도 세번째로 많은 참가 업체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와 CeBIT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해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서 19,21,23 홀에 많은 업체들과 함께 전시 상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특히 DMB와 멀티미디어 기기 등의 제품을 앞세운 업체들이 포진하여 세계 바이어들을 만날 예정이다.

관련 CeBIT 홈페이지 : http://www.cebit.de/homepage_e

내가 속한 회사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지난번 바르셀로나의 3GSM에 이어 한달만에 다시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한국업체들과 떨어져서 독자부스를 구성하여 전시 및 상담에 임할 계획이다.

우리가 전시할 제품은 T-DMB 및 DVB-H 수신기 모듈인데, 지난번 3GSM 행사를 통해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바로 이어 상담 및 계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CeBIT에 참가하게 되었다.

혹, CeBIT 전시회에 참관하는 분이 계시다면 Hall 12의 C18 부스(Disys Co.)를 찾아 오시면, 우리 회사의 제품을 소개해 드리겠다. 그리고 맛있는 차라도 한잔 대접할 생각이므로 찾아 주시길 바란다. :)

전시 행사의 목적은 분명하다.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홍보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성과이며 성과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며, 이번 행사에 전시 참가를 하는 업체들의 화이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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