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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신 휴대폰 UI의 유행은 단연 터치다. 휴대폰하면 숫자가 적힌 키패드가 가장 먼저 연상이 되지만, 이젠 전화를 걸기위해서 터치를 해야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덕분에 '키패드를 누르는' 전화에서 '전화번호를 터치'하는 시대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사실 터치 UI는 전화를 거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휴대폰의 다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특히 메뉴의 네비게이션이나 작동상의 편리함에 터치가 유용한 편이다.

터치 UI를 기반으로 하는 폰은 Apple iPhone이 먼저였지만, 한종류만 제조하고 있는 탓에 정작 터치 UI는 기존 핸드폰 제조사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휴대전화기는 터치 UI를 적용하면서 바(Bar)타입 제품이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슬라이드폰과 폴더폰은 구형인것처럼 취급받고 있다. 터치의 편의성면에서는 바(Bar)형태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아직도 터치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라면 전면 터치 UI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완전 터치 UI로 가지 않으면서 키패드의 장점을 살린 퓨전 스타일의 폰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터치와 키패드) UI 제품 중에서도 특이한 UI를 가진 폰이 나타났는데, 바로 LG전자의 비키니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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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폰은 이달 중순부터 SKT, KTF, LGT 모델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 폰은 이미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작년 11월에 판매가 시작되었고, 120만대나 팔린 나름 인기폰이다.

미국에서는 '비너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는데, Venus VX8800이 모델명이다.

휴대폰 중에서 듀얼 LCD(메인 LCD와 터치 LCD가 듀얼로 존재)라는 독특한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가진 제품으로 다양한 기능이 뛰어난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진 폰으로 찬사를 받은 폰이다.

겉으로만 보면 전면 터치폰으로 보이지만, 슬라이드 제품이다. 슬라이드 아래에 키패드가 숨어있는데, 전화 기능 외의 주요 기능을 하단에 있는 터치 네비게이션(터치 LCD)으로 상단의 상단 LCD가 반응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InteractPad 인터랙트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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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erizon 향의 VX8800폰, 출처 : Flickr)

즉,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비너스는 2백만 화소의 카메라를 내장했지만, 국내는 카메라폰에 대한 선호가 뚜렷한 관계로 3백만 화소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판매되고 있다.

미국내에서는 이통사(Verizon) 2년 의무사용 조건으로 200 달러에 판매되었고, 지금 현재도 상당히 인기있는 제품 리스트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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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느낌이 프라다폰을 연상하게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LCD가 두개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는 CNET의 리뷰가 올라와 있다. 평가는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었으며,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판매가 시작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데, 모델이 김태희가 아닌 점이 기존의 LG CYON 광고와 다르다. 인터넷에는 비키니 광고도 김태희가 했었으면 하는 의견도 많다. 물론 나도 포함해서... :)

모델은 호주 출신의 Jessica Gomez로 현대 자동차(소나타 트랜스폼)와 기아차 모델로 유명한 싱가폴-스페인 혼혈이라고 한다. TV 외에 CYON 비키니폰 홈페이지 등에도 전속모델로 나오고 있는데, 비키니를 입고 찍은 것들이어서 다소 선정적이라는 의견들도 있다. 뭐, 그래도 여름이 다가오니 이해할 수 있다. 더군다나 선전하는 폰의 애칭이 '비키니' 아닌가? :)

인터넷을 뒤져보면 해당 광고와 모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중에 네이버의 '캐니'라는 분의 블로그가 도움이 될만하다.

비키니폰 TV광고(30초)-제시카 고메즈의 비키니

내가 이렇게 비키니폰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드디어 비니키폰 때문에 내 휴대폰이 2G에서 벗어나 3G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앞으로 몇주간 천천히 비키니폰의 매력에 대해 풀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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