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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중요한 기능인 플래너 기능에 대해 리뷰해 보았다.

2008/12/28 - [기술 & 트렌드] - [LG-SU100] 프랭클린 플래너 기능, 소중한 것을 먼저하자

프랭클린 플래너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플래너폰의 기능은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대신, 플래너폰의 일부 사용상의 제한에 대해 아쉬웠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프랭클린 플래너폰은 PC에서도 쉽게 프랭클린 플래너를 관리하고 또 플래너폰으로 데이터를 동기화 시킬 수 있는 Mobile Sync II 라는 멋진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Mobile Sync II는 Cyon 단말기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iPod에 iTunes가 있듯, Cyon 단말기에는 Mobile Sync II라는 단짝이 있어야 단말기를 100%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Apple의 Mac OS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다. Mac OS 유저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므로 LG전자에서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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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Sync II의 다양한 기능)

Mobile Sync II는 올 6월에 이 블로그를 통해 리뷰했던 비키니폰에서 다루었으므로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면 좋겠다.

2008/06/06 - [기술 & 트렌드] - 비키니폰을 더욱 값어치 있게 해주는 Mobile Sync II (1)
2008/06/06 - [기술 & 트렌드] - 비키니폰을 더욱 값어치 있게 해주는 Mobile Sync II (2)

프랭클린 플래너폰이 출시되면서 Mobile Sync II 프로그램에도 변화가 생겼다. 큰 변화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프랭클린 플래너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었다는 것이고 또 하는 블루투스를 통한 데이터 동기화가 지원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데이터 동기화를 위해서는 별도의 USB 케이블을 이용하는 방법만 있었다.

데이터 동기화용 USB 케이블을 이용하지 않고 블루투스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블루투스 자체가 데이터 통신을 위한 기술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진정으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Mobile Sync II를 이용한다는 점은 좋긴 하지만 일단 블루투스를 이용하여야 한다는 조건이 따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데스크탑 PC에는 블루투스를 기본으로 장착하는 경우가 드물고, 노트북이라 하더라도 신형이나 고급형 아니면 블루투스 탑재가 기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안은 얼마든 있다. 시중에는 다양한 블루투스 동글(Dongle)이 나와 있다. 일전에 소개한 초소형 블루투스 동글을 추천하고 싶다. 집에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과 핸즈프리를 이용하여 VoIP를 이용할 때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었다.

2008/06/23 - [기술 & 트렌드] - 초소형 USB 타입 블루투스 동글 PTM-UBT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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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지않은 내 노트북에도 이 동글을 이용하고 있다. 초소형 디자인이어서 노트북에 장착한 채로 가지고 다녀도 좋을 정도이다. 대신 속도는 케이블에 비해 늦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큰 사진이나 동영상 등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데이터 동기화를 권하고 싶지는 않다. 프랭클린 플래너 데이터나 주소록 정도는 블루투스를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 이제 프랭클린 플래너폰과 블루투스환경이 갖추어졌다면 본격적으로 Mobile Sync II를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Mobile Sync II는 플래너폰을 구입하면 CD에 담겨져 있다. 하지만,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유리하므로 http://sync.cyon.co.kr을 방문하여 SU100 모델을 검색하여 Mobile Sync II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Mobile Sync II를 처음 설치하면 각종 드라이버와 SKT 통합 드라이버 등을 같이 설치한다. 화면에 나오는 요청대로만하면 무난하게 설치가 된다. SKT 통합 드라이버는 나중에 MP3 음악을 옮길때 Melon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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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후 Mobile Sync II를 구동한 첫 화면이다. 사진/동영상. 전화번호부, 스케줄러, 메시지, 액세서리 메뉴까지는 기존 Mobile Sync II에 있던 기본 어플리케이션이었다. 이번 프랭클린 플래너부터 오른쪽에 비활성화되어 있는 메뉴인 '프랭클린 플래너'어플리케이션이 추가 되었다.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 계열에는 이 기능을 기본으로 넣는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연결설정을 하는 것인데 데이터케이블을 바로 연결하는 방법과 블루투스를 이용한 연결방법이 있는데,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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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마법사의 실행화면이다. PC에 USB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하고 휴대폰의 블루투스 메뉴를 활성화 시킨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경우 메뉴의 멀티미디어-블루투스-블루투스On/Off메뉴를 선택하면 활성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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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 선택화면이 나온다. 선택 후 다음을 눌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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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연결된 블루투스가 주변 블루투스 장치를 검색한다. 만일 여러대의 블루투스 장치들이 있다면 모두 검색될 것이다. 특히 주변 동료의 블루투스 휴대폰이 검색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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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폰인 LG-SU100을 찾았다. 처음 사용하기 위해서는 페어링을 해야한다. 페어링은 블루투스 장치사이에 연결을 허락한다는 의미로 패스워드를 넣는 작업이 동반된다. 보통의 블루투스 페어링 패스워드는 '0000'으로 숫자 0을 이용한다. 휴대폰을 선택하고(클릭하고) 패스워드란에 0000을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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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끝나고 페어링 패스워드까지 입력하면 폰에서 인증키 입력창이 나온다는 메시지가 보인다. 이때 휴대폰에 인증패스워드를 요청할 것이다. 최초에 한번만 요청한다. 다음부터는 페어링 패스워드를 묻는 과정없이 넘어간다. 휴대폰 페어링 패스워드는 앞서 입력한 0000을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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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페어링이 끝나면 다음과 같이 폰의 비밀번호를 묻는 창이 뜨게 된다. Mobile Sync II를 처음 설치하면 원하는 아이디(보통 전화번호)와 비밀번호(휴대폰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한다. 페어링 패스워드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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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연결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이 완료했다는 창이 뜬다. 폰아이디와 폰번호, 모델명이 함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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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이 끝나면 지금부터 블루투스를 통해 데이터 동기화가 가능하다. 또한 비활성화되어 있던 액세서리와 프랭클린 플래너 메뉴가 활성화된다. 지금부터 PC용 프랭클린 플래너를 이용할 수 있다.

이어지는 포스팅 : [LG-SU100] PC속의 프랭클린 플래너 Mobile Sync II (2)

PS. 블루투스 연결을 사용할 때 장점은 케이블 없이도 데이터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매번 마법사를 통해 블루투스 연결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연결 프로세스는 개선될 여지가 보인다.
이 부분은 2009년 2월 2일 Mobile Sync II 버전(v20090202)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되었다. 한번만 페어링하면 다음부터는 폰의 블루투스가 켜져 있을 경우 Mobile Sync II를 실행하면 바로 연결된다. 블루두스 모듈의 개선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09. 2. 7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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