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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전문기업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Android OS의 점유율이 전년에 비해 약 4% 가량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iOS는 10%의 점유율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폭의 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Android OS는 여전히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남아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전년의 2분기에 비해 약 5% 정도 하락한 2,400만대가 출하되었다. 출하량 감소의 원인은 불안정한 미국 경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BlackBerry OS의 경우 전년의 10.5%에서 올해 2분기에는 6.5%로 4% 가량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지속적으로 점유율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BlackBerry 단말기 판매 부진은 Android폰과 iPhone 등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들이 트렌드를 이끌면서 계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BlackBerry 10의 발표 연기도 한몫을 하고 있다.

2012년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분석 (출처 : Strategy Ananalytics)

 

Android OS의 성장세는 지속되어 왔지만, 어느 정도 정점에 다다른 것 같다. 대대적인 물량 공세와 iPhone과 비교될 정도의 우수한 성능은 Android 스마트폰의 성장을 이끌어 왔지만,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2년 약정의 소비 패턴이 반복되면서 iOS와 Android OS의 사용자 경험이 어느 정도 공유된 점도 Android OS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하반기에는 신형 iPhone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점유율 격차는 조금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Galaxy S3가 출시되어 어느 정도 만회할 시간이 있었지만 iPhone의 대기 수요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며, 충성도 면에서도 전반적으로 iPhone이 Android폰을 앞서고 있다는 점도 감안한다면 하반기에는 점유율 격차가 조금 더 줄어들 것 같다.

 

한편 Apple 소식을 주로 다루는 블로그인 iMore는 Apple이 9월 12일 차세대 iPhone과 iPad mini(가칭)을 발표할 것이며 9월 21부터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참고 : http://blogs.strategyanalytics.com/WSS/post/2012/07/30/Android-Smartphone-Market-Share-Declines-to-56-Percent-in-United-States-in-Q2-2012.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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