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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 2011년 4월 4일, Google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Eric Schmidt는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창업자 Larry Page에게 내주었다. 2001년부터 10년간 Google CEO로 재직했던 그는 오늘날 Google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CEO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Google 회장(Excutive Chairman)으로 남아서 창업자와 회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는 Nexus 7을 발표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고, 지난 1월에는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 전에도 여러차례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 처음으로 책을 출간했다. 혼자가 아닌 Google Ideas의 Jares Cohen(제러드 코언)과 함께 집필한 '새로운 디지털 시대(The New Digital Age)'라는 책이다. 부제가 '사람, 국가, 비즈니스의 미래를 다시 쓰다'로 되어 있는 이 책은 4월 23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 동시 출간했다.

 

이 책은 일종의 예언서다. 그러나 다른 예언서들과 달리 급박하게 하루하루가 달라지고 있는 우리의 생활을, 기술혁신의 관점에서, 그리고 저자들이 직접 이끌어왔던 기술회사 리더의 관점과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미래를 예측했다.

 

이 책은 단순히 테크(Tech)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기술혁신과 디지털이라는 테마로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신원, 시민권, 보도의 미래, 국가의 미래, 혁명의 미래, 테러리즘의 미래, 갈등, 분쟁, 개입의 미래, 재건의 미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의 미래 사회를 예측했다.

 

실제 우리가 겪고 있으며, 바로 내일이 될지 모르는 그런 날들에 대해 기술적 관점, 비즈니스적 관점으로 미래를 해석했다. 우리 사회가 디지털의 혁명으로 맞게 될 변화와 움직임, 그리고 사회 여러 갈등과 이들의 봉합에서도 디지털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를 담담하게 예언했다.

 

이 책은 '디지털 기술로 인한 연결성의 확대'라는 가장 중요한 골격으로 우리 사회의 권력과 힘이 어떻게 개인에게 분배되며, 그러한 변화가 우리의 미래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현실적이고도 흥미롭게 제시한다.  

 

책을 읽기 전에 다음의 영상을 참고하면 더 빠르게 저자들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13분이 조금 넘는 영상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북트레일러가 이 책을 잘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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