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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우리집에 드디어 정수기가 생겼다.

아이 엄마의 숙원사업(?) 드디어 이루어졌다. 전기를 공급받지 않고 순수하게 필터만으로 작동하는 모델이다. 찬물, 뜨거운 물이 나오는 기종은 아니어서 순수 정수기능만을 가지고 있다.

정수기를 렌탈형태로 구입하게 되었다. 매달 꼬박 3만 5천원씩 5년을 지불하면... OTL

정수기를 구입하기 전에는 마시는 물은 항상 끓여 먹었다.

한 여름에는 일주일에 몇번씩 물 끓여 냉장고에 두는 일이 고역이라고 몇번씩 내게 이야기 했다.

또 하나는 가끔은 끓여도 수도물에 들어있는 약 냄새가 난다는 거다.(사실 난 잘 모르겠다.)

아직은 잘 모르겠으나 아이 엄마의 주장대로라면 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가사일중 물 끓이는 일도 하나의 큰 일이라고 한다. 또 마시는 물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어들고, 또 여름엔 얼음을 얼리는 생수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가 물 마시고 싶을때 미지근한 물부터 찬물까지(냉장고) 원하는대로 마실 수 있다는 거다.

그나저나 정수하면서 나오는 생활용수라는 물이 참 아깝다. 꾀나 많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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