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리바이스 스마트 자켓 출시한다
Google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팀이 올해 가을까지를 목표로 미국의 Levi's(리바이스)와 스마트 재킷을 내놓을 예정인데, 가격은 350달러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바이스가 제작하고 판매할 이 재킷은 전도성 섬유를 사용하여 스마트폰과 연결 가능한 커넥티드 의류로 만드는 것이다. 주요 기능은 재킷의 소매 부분에 터치동작이 가능한 직물로 구성하여 스마트폰 기능을 제어하는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 재킷을 입은 사용자는 소매 부분의 동작, 좌우로 터치를 한다든지, 아래 위로 터치하는 동작, 더블 탭 등의 동작을 통해 스마트폰 음악 제어와 통화 제어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마치 스마트워치를 제어하는 기능과 유사한 면이 있다.
이 소식은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South by Southwest) 를 통해 알려졌는데, 재킷의 정식 제품명은 'Levi's Commuter Trucker with Jacquard by Google' 재킷이다.
스마트 재킷의 개발 소식은 이미 작년 Google I/O를 통해 알려졌으며, 2017년 봄 출시 외에 가격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Google의 ATAP는 Google 내에서 비교적 단기간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술 인큐베이터 조직이다. 이 팀은 모듈형 조립 스마트폰 프로젝트인 Project Ara를 수행했었다가 작년 9월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스마트 재킷은 Project Jacquard(프로젝트 자카드)이며, Levi's와 협업하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ATAP는 웨어러블용 레이다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인 Project Soli는 계속 추진 중이다. 터치 스크린 없이 방향 전환을 알릴 수 있는 기술개발이 목표이며, 제스처 동작으로 수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