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설비비 부담금을 찾아 가라고? 누굴 바보로 아나?
‘시내전화 설비비 돌려받으세요!’ KT 시내전화 설비비를 돌려받지 않은 가입자가 4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비비는 KT 시내전화 서비스가 독점이었던 시절 있었던 제도로 고객이 처음 가입할 당시 부담했던 비용이다. 하나로텔레콤이 등장하면서 시내전화가 경쟁상황으로 바뀌자 ‘설비비 제도’를 없애고, 가입비 기준으로 제도가 바뀌면서 원하는 고객에 한해 돌려주도록 했다. 이 제도는 지난 2001년 4월로 전면 폐지됐지만, 아직도 KT 고객의 28% 정도가 장치비를 찾아가지 않고 있다. 지역에 따라 장치비가 12만2000∼24만2000원으로 다소 편차가 있지만 대략 800억∼1000억원에 달하는 돈이 KT서 잠자고 있는 셈이다. KT는 이에 대해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설비비를 찾아가지 않고 있는 ..
기술 이야기
2006. 6. 1.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