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의 소량 물품 전용 계산대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 할인점에 가면 1개씩 소량 물품 전용 계산대가 있다. 보통 품목 기준으로 5개 이하의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용 계산대이다. 5개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이 그 계산대에 들어서면 계산원은 이를 제지한다. '손님 여기는 소량 물품 계산대입니다. 다른 계산대를 이용해 주십시오'라는 소릴 듣기 일수다. 세스고딘의 '보라빛 소가 온다 2(Remarkable만 기억하면 끝나는 책이다)'를 읽어보면 할인점의 소량 물품 전용 계산대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반문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언뜻 들으면 세스 고딘의 말이 맞는거 같은데 그래도 뭔가 찜찜하니까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자. 할인점은 다품종 대량공급으로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비즈니스 로직인 곳이다. 과연 할인점을 찾은 고객중 어..
기술 이야기
2006. 11. 8.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