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어뎁터를 깜빡하다니
나는 회사에서 지급받은 업무용 노트북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업무용 노트북이어서 화면도 크고 무게도 장난 아닌 HP Compaq NC8000이라는 모델을 사용한다. 기능 하나는 업무용으로 손색이 없지만, 기능에 만족하면 잃는 것도 있는 법. 무게도 많이 나갈뿐더러 밧데리 역시 빨리 소모되는 편이다. 회사에서 3년전에 구매한 이 노트북은 이미 첫번째 밧데리는 저세상으로 보내고, 올 초에 새로운 밧데리를 받아서 사용 중이었다. 처음엔 밧데리가 2시간 정도를 버텨 주더니, 6개월 이상 사용하고 나니 그 시간이 1시간 20분대로 추락했다. 가끔 CPU팬이 시끄럽게 돌아갈 정도로 사용하면 밧데리 닳는 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이다. 그런 노트북인데, 뭔가를 하겠다고 집으로 돌아와서 가방을 열어보니 전원 어뎁터를 회사..
일상 이야기
2007. 10. 24.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