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괜찮은 스릴러 영화 Vacancy
'Vacancy'란 '빈 방'을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보통 외국에 있는 모텔 간판에 쓰여 있는데, 반대로 'No Vacancy'는 '빈 방 없음'이라는 뜻이 되겠다. 제목이 모텔과 같은 숙박 시설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이혼을 앞둔 어느 부부가 겪는 하루밤 사이의 끔찍한 악몽을 그린 영화다. 주인공 부부는 우리들에게 매우 낯익은 배우들이다. 남편역의 데이빗으로 분한 '루크 윌슨'은 유명한 '오웬 윌슨'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아내역의 에이미로 나오는 배우는 반헬싱과 언더월드의 '케이트 베킨세일'이다. 이 두 주인공만으로도 영화는 시시한 B급 영화는 아님을 눈치챌 수 있다. 이들 부부는 자식을 잃은 후 이혼하기 바로 직전의 부부로 나온다. 아내의 집안 잔치때문에 먼 길을 자동..
일상 이야기
2007. 8. 10.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