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와 Wii Fit을 구입하다, 유쾌한 근육통 유발의 시작
평소에 집에 비디오 콘솔 게임기를 사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그저 비싼 장난감 하나 갖추는 것에 저항감이 많았기 때문이다. 몇만 원하는 장난감 수준을 넘어서서 기십만 원하는 '게임기'라는 것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TV CF 탓일까? 얼마전부터 아이 엄마가 Wii Fit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가족이 함께 하는 운동게임기라는 개념의 광고가 주는 임팩트가 컸다. 안그래도 가까운 헬스클럽에 회원권을 끊어 다녀볼까 하는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헬스클럽 최대의 문제는 게으름이다. 비싼 돈 내고 헬스가는 날보다 쉬는 날이 더 많은 것이 그 문제의 핵심이다. 몇달치 헬스비면 게임기를 살 수 있다는 어쩌면 단순한 계산에서 Wii의 지름신이 우리 가정을 방문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어떻게 하면 가..
일상 이야기
2008. 12. 29.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