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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본사 구글플렉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한다.

구글은 이미 일부 광전지 모듈을 건물에 장착했으며, 이를 통해 발전을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기업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발전이 될 것이며, 최종 완성되는 발전 규모는 1.6메가와트로 이 정도면 1,000개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정도의 전력이라고 한다. 약 9,200개 이상의 광전지 모듈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완료되어 정상가동이 시작되는 시기는 내년 봄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은 구글 태양광 발전과 관계없습니다)

생산되는 전기는 현재 구글플렉스에서 필요로하는 전력량의 약 30%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태양광 발전 계획은 단순히 친환경적인 성격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적인 장점이 더 크다고 구글측은 밝히고 있다. 실제 이 정도의 발전량이라면 길게는 10년안에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구글 IDC를 설계하면서 주변에 발전소 건립을 하고 있다는 외신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실제로 IDC에서는 많은 전력이 필요하고 전력 공급이 원활치 못할 경우 구글의 모든 사업은 치명적이다. 자체 발전소를 건립할만큼 구글의 사업은 세계 IT의 중단될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알려져있다시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는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은 적이 있어서,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정전사태에 대비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는 연중 일조량이 풍부하기에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구글의 태양광 발전설비는 비록 시험적인 프로젝트이지만,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할 경우 다른 여타 IT 기업들의 수요도 따를 전망이다. IT 기업의 원자재는 '전기'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으나, 실제 전기의 지원없이 현대 사회의 문명을 이어나가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구글의 '모험'은 또 다시 관심거리로 떠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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