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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승차권 예약프로세스 개선을 발표했다. 이미 작년에 공지한 사항이지만 1월 10일 시행에 들어갔다.

주요 내용은 예약한 승차권의 구입 결제기한을 종전에 비해 단축시켜 예약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출발 2개월전부터 8일 이전에 예약한 승차권은 다음날 24:00까지 결제해야만 하고, 출발 7일전부터 출발 1시간전까지 예약한 승차권은 예약과 함께 10분 이내에 결제해야 한다.

만일 기한내에 결제하지 않으면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철도를 매주 이용하는 나는 이번 변화가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KTX의 경우 예약시 순방향석과 역방향석 선택권이 없어졌다는데 대해 불만이다. 일찍 예약을 하면 순방향으로 선택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원치않아도 역방향을 앉아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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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이번엔 순방향으로 예매가 되었지만, 어떤 경우엔 역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인데, 상대적으로 승객들이 기피하는 역방향 좌석 예매을 늘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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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시 순방향석, 역방향석 선택을 없애버렸다.

어쨋거나, 예약과 거의 동시에 결제를 해야한다는 점은 예약문화를 개선시키는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TX 좌석 방향 선택권은 승객에게 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역방향으로 한번 타 봤는데, 잠밖엔 오지 않았다. 비위가 약한 나로서는 풍경을 보면 바로 속이 울렁거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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