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직도 대부분의 미국 인터넷 사용자들은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해당 블로그나 뉴스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RSS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테크웹이 19일(현지 시간) 웹 메트릭스 전문기관인 히트와이즈를 인용 보도했다.
리안 프레스콧 히트와이즈 연구원은 비즈니스맨과 기술에 밝은 일부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만 RS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이 같은 발견이 결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RSS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테크웹이 19일(현지 시간) 웹 메트릭스 전문기관인 히트와이즈를 인용 보도했다.
리안 프레스콧 히트와이즈 연구원은 비즈니스맨과 기술에 밝은 일부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만 RS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이 같은 발견이 결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inews24 : "美, RSS 이용 비율 높지 않다")
토요일 나온 이 기사를 읽고 원문을 쓴 히트와이즈(HITWISE) 기자의 블로그도 찾아보았다.
RSS의 활용 비율이 높지 않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니다. 지적처럼 아직은 얼리 어뎁터들만이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국내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RSS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은 블로그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부터이다. 블로그를 구독하기 위해서는 해당 블로그의 RSS Feed를 표시해 놓기 때문인데, 이는 비정기적이며 자주 업데이트되는 블로그 포스팅을 효과적으로 전달(Syndication)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RSS가 도입되어 있다.
블로그 외에 RSS 활용이 높은 곳은 바로 온라인 뉴스 사이트들이다.
현재 해외의 유명 뉴스 사이트는 거의 모두 RS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도 대부분의 일간지 들은 RSS Feed를 제공하고 있다.
근데, 재밌는 사실은 inews24를 비롯하여 전자신문, 디지털타임즈 등의 국내 IT 관련 온오프라인 언론들의 홈페이지에는 RSS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해외의 IT 뉴스 제공사이트들은 모두 RSS Feed를 공개해 두었다.
그 외에 대표적인 일간지들은 대부분 RSS Feed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일보를 제외한 동아, 중앙, 한국, 경향, 매경, 한경 등이 제공하고 있으며, 연합뉴스, YTN등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RSS의 장점은 비정기적이며 자주 변하는 정보를 전달하는데 유용하다는 것이다. 사실 전달이라기 보다는 시용자 측면에서 업데이트 목록을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용 클라이언트 리더 프로그램이나 웹기반의 리더들은 시간 설정을 해 두면 해당 사이트의 RSS Feed를 읽어 새로운 뉴스나 포스팅이 없는지 확인해 준다.
IT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 RSS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아주 많은 상태이다. 그러나 이제는 RSS의 효용성을 널리 알려야할 시기가 왔다.
RSS를 잘 모르기 때문에 아직도 북마크나 디렉토리를 통해, 주소 입력을 통해 직접 원하는 사이트로 접속을 하는 사용자가 많다. 물론 RSS Feed를 제공해 주는 사이트만 RSS 리더기를 통해 업데이트를 알 수 있다. 아직까지 RSS를 제공하지 않는 사이트가 더 많다.
이제 콘텐츠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기업의 홈페이지나 서비스 사이트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일어나고 있는데, 그때마다 일일히 사용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주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RSS의 위력은 여지없이 나타난다.
관심있는 기업에서 자주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RSS로 제공해 준다면? 취업을 원하는 회사에서 나오는 정보를 주기적으로 스크랩하는 방법은? 다음의 LG그룹과 같은 기업은 기업내 보도자료를 RSS로 제공하고 있다.
(LG는 그룹 전체의 뉴스를 RSS로 제공하고 있다)
네티즌은 그냥 RSS 리더기만 제대로 활용하면 자신이 관심 있는 정보들을 업데이트 될 때마다 알 수 있다. 마치 누군가가 옆에서 스크랩을 해주는 것처럼 말이다.
RSS 제공은 해당 웹사이트의 페이지뷰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뉴스 제공 사이트들은 새로운 소식 전문을 공개하지 않고 부분적으로만 제공한다. 그러니, 전체 풀 스토리를 읽기 위해서는 제목을 클릭하여 웹사이트로 바로 접속이 되어야만 읽을 수 있다.
첫 페이지부터 접속하여 뉴스를 읽게 되면 다른 섹션에서도 페이지뷰가 발생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는데, 이는 일부일 뿐이다. 만일 완벽한 그 사이트 매니아라면 몰라도 일반 네티즌들은 새로운 소식과 관심 있는 소식에 대해서만 클릭을 원할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대신 잘 정리된 RSS 리스트만 가지고 즉각적으로 해당 사이트의 갱신된 소식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잇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의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는지, 그 회사의 이벤트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하면 알 수 있겠지만(찾기 힘들 수도 있다) RSS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해 준다면, 그리고 사용자가 주기적으로 찾아갈 사이트가 많다면 RSS Feed 만큼 유용한 것도 없다.
RSS 서비스의 제공은 곧 이메일 마케팅의 종말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메일이 사용자에게 일반적인 Push 서비스라면, RSS는 사용자에 의한 자발적인 북마크 및 Pull 서비스이다. 이메일이 스팸으로 인식될 수 있는 반면 RSS는 정보로서의 가치로 인정을 받는다.
이외에도 많은 장점을 가진 것이 바로 RSS이다. 단순 조사 통계만으로 서비스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일 필요 없다.
실제 미국 유저들에 의한 RSS 구독율이 낮더라도 향후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한 점을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몇 개월 뒤나 1년 뒤에 다시 한번 구독율 조사를 하는 것은 어떨까?
RSS Feed를 리더에 입력하는 것을 우리는 '구독(Subscription)'이라고 한다. 사용자가 그 콘텐츠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다시 inews24의 기사로 돌아가서, 기사 원문의 의도를 약간 다르게 해석하여 기사를 올렸다는 생각이다. 읽어보면 미국인들의 경우 블로그 구독 방법이 RSS보다는 직접 방문을 더 많이 한다는 뉴스이다. 뉴스도 그렇지 않겠냐는 견해를 확대해서 '블로그와 뉴스'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뭐, 전반적으로 RSS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활용되지 않는다는 견해로 수렴되긴 한다.
The typical U.S. Internet user has yet to adopt Web-based newsreaders for checking blogs, a Web metrics firm said Friday.
(Techweb : RSS For Checking Blogs Still Hasn't Caught On)
(Techweb : RSS For Checking Blogs Still Hasn't Caught On)
RSS의 경우 얼리 어뎁터들만이 활용한다는 의미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으로 봐도 되겠다.
기업 홈페이지에 고객들에게 자주 알릴 내용이 있다면 RSS Feed를 제공해 주는 것은 어떨까? 고객들에게는 회사의 RSS Feed 주소만 알려주면 된다. 회사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자주 업데이트되는 정보는 RSS로 제공되며, RSS Feed를 같이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
명함에 회사 RSS Feed를 입력하는 것은 어떨까?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