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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텍스트 기반의 광고에서 동영상을 통한 광고 영역까지 확대했다.

23일 수요일, 구글은 비디오(동영상)광고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든 사용자들에게 공개한 것은 아니고, 애드센스를 이용한 광고를 집행 중인 고객그룹을 상대로 시험에 들어갔다고 한다.

비디오광고는 최대 30초까지 제공되며, 제공될 콘텐츠의 앞이나 뒤 그리고 중간에 삽입이 가능하며, 제공자는 사용자가 광고를 넘길(skip) 수 있도록 할 것인지, 강제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게 제공한다.

구글은 이미 작년부터 배너형태의 비디오 광고를 선보인바 있다. 일명 click-to-play라는 방식으로 구글 비디오나 유투브 플레이어가 없어도 클릭하면 광고가 플레이되는 스팟광고 서비스를 오픈했었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광고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신생기업들이 나타나면서 이들이 급성장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기 때문에 급하게 비디오광고 시장으로 뛰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젠 TV만이 비디오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매체가 아니다. 인터넷이 점점 TV의 영역을 파괴하고 미디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TV의 존립기반인 광고마저 인터넷에 의해 위협받는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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