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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에서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하던 분들은 오늘 오후 장애로 놀랐을 것이다. 다행히 지금 현재 정상적인 접속이 가능하지만, 오후 2시 30분을 넘겨 방금전 5시정도까지 접속이 불안정 했다. 접속장애에 대한 공지가 방금 올라왔다.
난 마침 장애가 나서 한동안 접속이 되지 않던 시간에 회사 밖에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SMS가 한 통 내게 전달되었다. 얼마전에 가입한 사이냅소프트의 서버 모니터링 서비스인 '사이냅 펄스'로부터 SMS가 날아온 것이었다.
사이냅소프트는 얼마전 웹사이트주소(URL)만으로도 서버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해 주는 'Synap Pulse'라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이냅 펄스(Synap Pulse) : http://pulse.synap.co.kr
현재 가입은 무료이고, 서비스 이용료는 베타 기간이어서 비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오늘 받은 장애통보 문자 역시 무료로 제공받은 것이다. 언제까지 베타서비스를 할지는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무료 서비스 중이다.
현재 사이냅 펄스는 최대 10개의 모니터링 사이트를 등록할 수 있고, 더 필요할 경우 사이냅측에 요청하면 된다. 그냥 서비스 등록에 자신이 체크하고 싶은 주소(URL)만 입력하면 되므로 등록이 간편하다.
오늘같은 경우 위 그림과 같이 모니터링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다. 2시 30분쯤에 1차 장애가 있었고 그 이후 3시 30분에서 4시까지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설정된 시간 주기로 서비스를 체크하여 상태를 기록해둔다.
평균 응답 속도와 가장 느린 응답 속도, 장애 발생 횟수 등도 같이 제공된다. 나의 경우 5분 단위로 설정되어 있어서, 1시간 동안 12번을 체크하여 값을 보여 주게 된다.
여러개의 서버를 운영할 경우 여러명에게 할당하여 서비스할 수도 있다. 이메일과 SMS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데, SMS가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이메일도 등록되지 않는다. 즉, 이메일만 통보받는 서비스는 현재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서비스는 서브페이지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나, 등록시 서브페이지를 별도의 URL로 지정하여 등록하여야 한다. SMS나 이메일 통보를 받을 수 있는 인원은 동시 5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렇듯 '사이냅 펄스'는이번 Tistory 장애처럼 불시에 일어나는 내 블로그의 접속 장애를 SMS를 통해 통보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당장은 유료화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므로, 블로그나 자신의 서버를 직접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서비스인것같다.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이냅소프트는 검색엔진에서 사용하는 문서필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이다. 예전 근무하던 회사와 업무협력으로 알게 되었던 회사인데, 얼마전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가입권유를 받았었다.
오늘 일시적인 Tistory 장애로 잠시 사이냅 필터의 가치를 톡톡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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