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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블랙베리가 올 여름 출시된다. Apple iPhone의 등장이후 주목을 끌지 못했던 블랙베리가 'Bold'(모델명 9000)라는 신제품을 올 여름 선보인다. 현지시각으로 12일 RIM은 신제품 Bold를 전격 발표했다.
624MHz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하였고, HSDPA를 지원하는 Tri-Band 무선 네트워크와 Quad-밴드 EDGE 네트워크를 동시 지원한다. 현재로서는 모바일네트워크는 AT&T가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곧 발표될 3G iPhone을 의식한 제품임은 분명해 보인다.
데스크탑의 iTunes에 보관중인 음악도 전송이 가능하며, 내장 GPS와 BlackBerry Maps로 네비게이션이 가능하다. 802.11a/b/g를 지원하는 Wi-Fi가 탑재되어 있으며, 해상도는 480x320(Half VGA)으로 iPhone과 동일하다. 하지만, 화면 사이즈는 iPhone에 비해 작아서 더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RTSP를 지원하여 스트리밍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128MB의 플래쉬 메모리와 1GB의 온보드 메모리, microSD/SDHC(최대 16GB)를 지원하는 슬롯이 추가되어 있어 외부 메모리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Bold 홈페이지 : www.BlackBerryBold.com
가격은 300 달러에서 400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Phone과 비교했을때, QWERT 자판, 분리식 배터리(1500mAhr), 3G 네트워크 지원, MS Exchange, Lotus Notes, Novell GroupWise의 기업용 메세징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이 크게 다르다.
아무래도 BlackBarry는 이메일이라는 킬러애플리케이션에 촛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업용 시장에서 장점이 있다. iPhone이 브라우징,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하는 범용 휴대기기라면, BlackBerry는 업무용 이메일과 관련 어플리케이션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3G 네트워크 지원으로 인해 BlackBerry는 이메일 첨부파일의 다운로드 속도를 강조하는 한편, iPhone은 웹브라우징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다운로드 속도를 강조한다.
iPhone은 MS Exchange를 지원하기 위해 MS로부터 ActiveSync 라이선스를 받았으며, Lotus Notes는 써드파티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이들 이메일 서비스 개시 여부에 따라 BlackBerry와 이메일 서비스의 간극이 좁아질 전망이다.
한편, BlackBerry폰이 SKT를 통해 국내 진출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WIPI를 의무탑재하지 않아도 된다는 방통위의 해석이 나온 상태이다. 스마트폰은 WIPI를 탑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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