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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우리나라를 떠나 더 큰 배움을 얻고자 미국으로 건너간 친한 친구이자 이제는 친한 동생이 된 성훈이가 돌아왔다.
내년 1월 1일부터 세계 유수 대학으로 손꼽히는 홍콩과학기술대학 조교수로 임용이 결정되어 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친구이기에, 이 친구의 앞날이 곧 나의 앞날처럼 느껴진다.
연합뉴스 : 지방실업고 출신이 홍콩과기대 조교수로
남들이 말하는 좋은 학벌과 좋은 환경에서 오늘의 네가 나온 것이 아니라, 순전히 스스로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낸 성훈이를 옆에서 10년 넘게 보아온 나는 정말 감개무량하다.
1995년 같이 창업을 했을 때만 해도 그저 기술과 굳은 의지 하나로 회사를 이끌었는데, 그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회사는 급속하게 발전하였다.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우리나라 인터넷 발전에도 큰 업적을 남겼던 성훈이는 더 큰 꿈을 안고 2000년 초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부인과 함께 낯선 땅에서 낯선 언어와 환경속에서 공부를 했고,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올해 다시 한국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얼마전 큰 슬픔이 있었지만, 조금더 빨리 그 기쁨을 귀천하신 아버님과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잘 알고 있다.
내가 당신의 친구이자 친한 형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더불어 내가 항상 배워야할 인생의 스승이 너라는 사실도 기쁘고 행복하다. 축하한다. 홍콩과학기술대학 컴퓨터공학부 조교수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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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 김성동 2008/07/10 10:25 x
제목 : 지방실업고 출신이 홍콩과기대 조교수로
지방 실업고 출신이 홍콩과기대 조교수로일면식 없는 후배님이지만 건승을 빕니다.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다니던 그 시절에는 일류대에 진학하는 선후배들이 많았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김성훈 후배님이 저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내와 노력이 있었을 지 상상이 됩니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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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마루날의 雜學辭典 2008/07/14 13:49 x
제목 : 자랑스러운 친구이야기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서열문화가 존재하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사람의 능력보다는 '스펙'이라 부르는 간판을 중요하게 여긴다. 언젠가는 어느 고등학교, 어느 대학교 출신이냐가 중요했지만, 고등학교를 소위 '뺑뺑이'로 들어가면서 부터는 어느 대학교 출신이냐고 앞으로의 긴 인생을 좌우하는 사회가 우리나라이다. 뭐 SKY라 불리우는 대학을 나오면 하늘을 날라 다니느냐? 그런게 아니라 '기회'가 훨씬 더 많아진다는 것이다. 긴 인생에서 단 한번의 시험으로 앞으로.....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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