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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되는 신형 휴대폰들은 대부분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다. Apple iPhone이 스마트폰 경쟁의 시발점이 되었지만, 지금은 휴대폰 단말기 제조 1위 기업부터 거의 모든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엊그제 Nokia가 N97을 선보였고, 이미 삼성전자는 몇몇 다른 모델들과 함께 얼마전 국내에서 옴니아폰 시판에 들어갔다. LG전자도 스마트폰 발표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RIM은 BlackBerry Storm으로 또 다시 스마트폰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뿐 아니다. Google 최초의 Android폰인 G1도 이미 경쟁에 가세해 있다.
이런 가운데 넷북(Netbook)의 등장과 인기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넷북의 인기몰이는 Intel의 Atom 프로세서로부터 촉발되었다. 현재는 Atom이 Intel의 데스크탑 프로세서라인, 특히 노트북 프로세서의 자기잠식효과라는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데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점점 성능이 높아지고 있고, 넷북은 데스크탑에 모빌리티를 부여하고 있는 방향으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결국 이 두가지 제품군은 한곳에서 부딪히게 될 확율이 높아졌다.
전통적인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인 Nokia와 삼성전자 등은 스마트폰 시장이 커짐에 따라 점점 단말기의 성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PC에서만 볼 수 있던 키보드(입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좀 더 빠르게 데이터를 보내고 받을 수 있으며, 이동 중에 컴퓨팅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업무가 가능할 정도의 오피스용 스마트폰의 형태로 가고 있다.
반대로 Apple같은 전통적인 데스크탑 메이커는 iPhone이라고 하는 자사의 OS를 구동하는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또 구글은 직접 휴대단말기를 제조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개발한 운영체제를 근간으로 하여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미 Microsoft는 오래전부터 스마트폰용 OS 시장에 뛰어든 상태이다.
휴대폰 단말기 프로세서는 점점 성능이 높아지고 있으며, 데스크탑 프로세서는 점점 모빌리티를 강조하여 저전력으로 설계되고 있다. 향후 이들이 만나는 교차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따라서, Nokia가 만드는 랩탑을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란 UBS의 연구원의 보고자료가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Apple이 휴대폰을 만들 것이라는 예상을 한 사람이 없었지만 iPhone을 만들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향후 Nokia의 경쟁상대는 Dell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속에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환경도 일조를 하고 있다. 올해 세계 IT의 화두 중의 하나는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다. 향후 1~2년 동안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붐이 일 것은 확실하다.
3G와 4G 네트워크의 구축과 함께 어플리케이션 호스팅 사업(클라우드 컴퓨팅)이 적절히 맞물려진다면 그것은 곳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다. 모바일 오피스 환경은 바로 넷북이나 스마트폰이 주된 단말기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데스크탑을 이용하는 일반적인 사무환경의 작업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의 컴퓨팅과 야외 또는 가정에서의 컴퓨팅이 늘어나면 모바일 컴퓨팅 단말기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게 된다.
그 수요가 거대한 것이다. 지난 20여년간 Intel의 성장발판이 되었던 데스크탑 프로세서의 거대수요가 이제는 모바일 컴퓨팅으로 옮겨가고 있다.
Microsoft가 장악하던 데스크탑 운영체제와 어플리케이션 시장도 서서히 그 패권을 다른 업체들이 나눠가지고 있다. 모두 모바일 환경으로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들이다.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회사가 제공하는 형태가 아니라, 전문 분야의 제품을 가진 회사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나 모바일 환경에서 서로 경쟁하는 구도로 바뀌고 있다. 그런 현상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의 성장에서 목격할 수 있다. App Store나 Android Market 등이 대표적이며 이런 형태의 오픈 어플리케이션 마켓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이제까지 Microsoft가 취해왔던 데스크탑 PC의 OS 시장 장악과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독점이 깨질 수 있는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이런 예측이 가능한 것은 모두 최근 일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붐과 넷북의 히트때문이다. 소비자의 수요가 새로운 곳에서 열리고 있으며, 그 수요를 주도하는 단말기가 바로 스마트폰과 넷북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넷북은 전화기와 컴퓨터라는 서로 다른 점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네트워크와 데이터 통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채 같은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곧 그들은 서로 만나게 되어 있다. 즉, 경계가 없어지는 것이다.
(Nokia N97)
엊그제 Nokia가 N97을 선보였고, 이미 삼성전자는 몇몇 다른 모델들과 함께 얼마전 국내에서 옴니아폰 시판에 들어갔다. LG전자도 스마트폰 발표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RIM은 BlackBerry Storm으로 또 다시 스마트폰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뿐 아니다. Google 최초의 Android폰인 G1도 이미 경쟁에 가세해 있다.
(Intel Atom 프로세서 장착 넷북)
이런 가운데 넷북(Netbook)의 등장과 인기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넷북의 인기몰이는 Intel의 Atom 프로세서로부터 촉발되었다. 현재는 Atom이 Intel의 데스크탑 프로세서라인, 특히 노트북 프로세서의 자기잠식효과라는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데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점점 성능이 높아지고 있고, 넷북은 데스크탑에 모빌리티를 부여하고 있는 방향으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결국 이 두가지 제품군은 한곳에서 부딪히게 될 확율이 높아졌다.
전통적인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인 Nokia와 삼성전자 등은 스마트폰 시장이 커짐에 따라 점점 단말기의 성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PC에서만 볼 수 있던 키보드(입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좀 더 빠르게 데이터를 보내고 받을 수 있으며, 이동 중에 컴퓨팅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업무가 가능할 정도의 오피스용 스마트폰의 형태로 가고 있다.
(Apple iPhone 3G)
반대로 Apple같은 전통적인 데스크탑 메이커는 iPhone이라고 하는 자사의 OS를 구동하는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또 구글은 직접 휴대단말기를 제조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개발한 운영체제를 근간으로 하여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미 Microsoft는 오래전부터 스마트폰용 OS 시장에 뛰어든 상태이다.
휴대폰 단말기 프로세서는 점점 성능이 높아지고 있으며, 데스크탑 프로세서는 점점 모빌리티를 강조하여 저전력으로 설계되고 있다. 향후 이들이 만나는 교차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Dell의 넷북, Inspiron mini 9)
따라서, Nokia가 만드는 랩탑을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란 UBS의 연구원의 보고자료가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Apple이 휴대폰을 만들 것이라는 예상을 한 사람이 없었지만 iPhone을 만들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향후 Nokia의 경쟁상대는 Dell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속에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환경도 일조를 하고 있다. 올해 세계 IT의 화두 중의 하나는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다. 향후 1~2년 동안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붐이 일 것은 확실하다.
3G와 4G 네트워크의 구축과 함께 어플리케이션 호스팅 사업(클라우드 컴퓨팅)이 적절히 맞물려진다면 그것은 곳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다. 모바일 오피스 환경은 바로 넷북이나 스마트폰이 주된 단말기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데스크탑을 이용하는 일반적인 사무환경의 작업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의 컴퓨팅과 야외 또는 가정에서의 컴퓨팅이 늘어나면 모바일 컴퓨팅 단말기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게 된다.
그 수요가 거대한 것이다. 지난 20여년간 Intel의 성장발판이 되었던 데스크탑 프로세서의 거대수요가 이제는 모바일 컴퓨팅으로 옮겨가고 있다.
Microsoft가 장악하던 데스크탑 운영체제와 어플리케이션 시장도 서서히 그 패권을 다른 업체들이 나눠가지고 있다. 모두 모바일 환경으로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들이다.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회사가 제공하는 형태가 아니라, 전문 분야의 제품을 가진 회사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나 모바일 환경에서 서로 경쟁하는 구도로 바뀌고 있다. 그런 현상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의 성장에서 목격할 수 있다. App Store나 Android Market 등이 대표적이며 이런 형태의 오픈 어플리케이션 마켓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이제까지 Microsoft가 취해왔던 데스크탑 PC의 OS 시장 장악과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독점이 깨질 수 있는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이런 예측이 가능한 것은 모두 최근 일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붐과 넷북의 히트때문이다. 소비자의 수요가 새로운 곳에서 열리고 있으며, 그 수요를 주도하는 단말기가 바로 스마트폰과 넷북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넷북은 전화기와 컴퓨터라는 서로 다른 점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네트워크와 데이터 통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채 같은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곧 그들은 서로 만나게 되어 있다. 즉, 경계가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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