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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99달러 iPhone의 월마트 판매 소식이 화제다. 이미 미국 내에서는 Apple Store, AT&T 대리점, Best Buy에서 iPhone을 판매하고 있다.
8G가 199달러, 16GB가 2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 월마트(Wall-Mart)에서 판매 예정인 제품은 4GB 용량으로 99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2년 약정이라는 조건은 계속 따라다닐 것으로 예측된다.
처음엔 루머로 인식되어 초저가 iPhone이 월마트를 통해 판매될 것이라는 정도였으나, 구체적으로 용량이 4GB라는 점과 가격이 99달러라는 점,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판매될 것이라는 등 소문을 넘어선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 지역의 일부 월마트들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품판매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는 뉴스까지 나오고 있다. 이 뉴스를 다룬 신문은 성탄절 전에 판매가 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몇몇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미리 많은 물량을 생산해놓은 iPhone이 경기침체에 따라 판매되지 못하자 이를 재고처리 하는 차원에서 판매하기로 했다는 주장과 경쟁사 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판매라는 의견 등이 있다.
최근들어 경기침체가 심각하고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 관측들이 나오자 iPhone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Gartner마저 내년에 휴대폰 판매량이 줄 것이라는 보고서까지 내놔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이 휴대폰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관측들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4분기에 iPhone의 판매량이 줄어들었다면 분명 재고가 쌓였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를 처분하기 위해서라도 판매 경로를 늘여야 하는데 그 판매 채널로 월마트를 선택했다는 주장이 그 하나다.
다만, 기존 제품의 최저용량이 8GB인데 비해 월마트에서 판매할 제품은 99달러의 4GB 용량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용량 자체로는 iPhone의 Lite버전에 해당하지만 기능의 축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기능을 축소한 버전의 개발 비용이 더 들 것이므로 저장용량만 줄인 제품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주용도가 전화와 무선 데이터서비스 이용이라면 4GB도 그렇게 작은 용량은 아니다. 하지만, 음악과 사진 등을 조금만 넣어도 4GB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다.
또 한가지 신빙성 있는 주장은 바로 경쟁사들과의 경쟁을 위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이미 북미시장의 스마트폰은 Apple의 iPhone과 RIM의 BlackBerry가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들어 BlackBerry Strom의 판매량이 상승세에 있다는 점은 Apple에게 분명 껄끄러운 소식이다.
그 외에도 Google의 G1과 Nokia의 N97 등 iPhone을 경쟁상대로 잡은 스마트폰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으며, 이들의 판매가격은 iPhone보다 높지 않은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Motorola, 삼성전자, LG전자도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에 뛰어들 태세여서 Apple의 판매전략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점이다.
즉, 월마트의 99달러 iPhone은 iPhone의 저가형 버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한 제품출시라는 관측이다.
사실상 메모리 용량의 차이만 있다면 원가에서 절감되는 금액은 미미하다. 100달러를 낮춰 판매해도 원가는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결코 4GB 제품이 저가형이 아니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iPhone이 고가의 제품이라는 인식을 깨기위해 전략적으로 만드는 제품이 바로 4GB 버전이며, Apple이 노리는 것은 App Store의 매출을 늘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AT&T측으로 봐서도 iPhone의 저가 버전 출시는 도움이 된다. 미국 경기가 최악이라고 하는 시점에서 자사의 무선 데이터서비스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제품의 출시는 반가운 일이다.
다만, 기존 8GB 제품과 16GB 제품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월마트를 제외한 다른 매장에서의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Phone은 이미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 또한 App Store를 통해 제2의 매출채널을 구축함으로써 반드시 고가의 전략으로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없어졌다.
이번 월마트 iPhone 판매는 경기침체에 따른 Apple의 맞춤전략으로 보인다. 경쟁사들의 제품에 대응하며, App Store의 매출을 통해 성장을 꾀하겠다는 Apple의 전략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만일 월마트에서 판매가 개시된다면 이미 판매중인 Verizon의 구글폰인 G1과의 판매경쟁도 볼만할 것이다.
8G가 199달러, 16GB가 2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 월마트(Wall-Mart)에서 판매 예정인 제품은 4GB 용량으로 99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2년 약정이라는 조건은 계속 따라다닐 것으로 예측된다.
처음엔 루머로 인식되어 초저가 iPhone이 월마트를 통해 판매될 것이라는 정도였으나, 구체적으로 용량이 4GB라는 점과 가격이 99달러라는 점,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판매될 것이라는 등 소문을 넘어선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 지역의 일부 월마트들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품판매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는 뉴스까지 나오고 있다. 이 뉴스를 다룬 신문은 성탄절 전에 판매가 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몇몇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미리 많은 물량을 생산해놓은 iPhone이 경기침체에 따라 판매되지 못하자 이를 재고처리 하는 차원에서 판매하기로 했다는 주장과 경쟁사 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판매라는 의견 등이 있다.
최근들어 경기침체가 심각하고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 관측들이 나오자 iPhone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Gartner마저 내년에 휴대폰 판매량이 줄 것이라는 보고서까지 내놔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이 휴대폰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관측들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4분기에 iPhone의 판매량이 줄어들었다면 분명 재고가 쌓였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를 처분하기 위해서라도 판매 경로를 늘여야 하는데 그 판매 채널로 월마트를 선택했다는 주장이 그 하나다.
다만, 기존 제품의 최저용량이 8GB인데 비해 월마트에서 판매할 제품은 99달러의 4GB 용량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용량 자체로는 iPhone의 Lite버전에 해당하지만 기능의 축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기능을 축소한 버전의 개발 비용이 더 들 것이므로 저장용량만 줄인 제품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주용도가 전화와 무선 데이터서비스 이용이라면 4GB도 그렇게 작은 용량은 아니다. 하지만, 음악과 사진 등을 조금만 넣어도 4GB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다.
또 한가지 신빙성 있는 주장은 바로 경쟁사들과의 경쟁을 위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이미 북미시장의 스마트폰은 Apple의 iPhone과 RIM의 BlackBerry가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들어 BlackBerry Strom의 판매량이 상승세에 있다는 점은 Apple에게 분명 껄끄러운 소식이다.
그 외에도 Google의 G1과 Nokia의 N97 등 iPhone을 경쟁상대로 잡은 스마트폰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으며, 이들의 판매가격은 iPhone보다 높지 않은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Motorola, 삼성전자, LG전자도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에 뛰어들 태세여서 Apple의 판매전략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점이다.
즉, 월마트의 99달러 iPhone은 iPhone의 저가형 버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한 제품출시라는 관측이다.
사실상 메모리 용량의 차이만 있다면 원가에서 절감되는 금액은 미미하다. 100달러를 낮춰 판매해도 원가는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결코 4GB 제품이 저가형이 아니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iPhone이 고가의 제품이라는 인식을 깨기위해 전략적으로 만드는 제품이 바로 4GB 버전이며, Apple이 노리는 것은 App Store의 매출을 늘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AT&T측으로 봐서도 iPhone의 저가 버전 출시는 도움이 된다. 미국 경기가 최악이라고 하는 시점에서 자사의 무선 데이터서비스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제품의 출시는 반가운 일이다.
다만, 기존 8GB 제품과 16GB 제품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월마트를 제외한 다른 매장에서의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Phone은 이미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 또한 App Store를 통해 제2의 매출채널을 구축함으로써 반드시 고가의 전략으로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없어졌다.
이번 월마트 iPhone 판매는 경기침체에 따른 Apple의 맞춤전략으로 보인다. 경쟁사들의 제품에 대응하며, App Store의 매출을 통해 성장을 꾀하겠다는 Apple의 전략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만일 월마트에서 판매가 개시된다면 이미 판매중인 Verizon의 구글폰인 G1과의 판매경쟁도 볼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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