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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폰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특징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플래너의 이해는 곧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이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프랭클린 플래너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 중의 하나는 초기 작성하는 사명서와 목표세우기, 장단기 계획수립 때문일 것이다.

작성 초기에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조금만 들이면 나중에 플래너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명서와 목표세우기, 장단기 계획 및 우선업무의 이해가 프랭클린 플래너폰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어쩌면 연말연시는 이런 시간을 가지기 좋을 것이다. 차분한 마음으로 작성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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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해본 사용자들은 일반 다이어리와 다르다는 점을 자주 강조한다. 그러나 처음 접하는 사용자는 우선 당장 봐서는 다이어리와 플래너의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다.

일반 다이어리처럼 달력도 있고, 데일리 노트도 들어있고, 메모장, 전화번호부, 가계부, 각종 생활정도 등도 있다. 그런면에서는 일반 다이어리와 프랭클린 플래너가 같은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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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 CEO 데일리)

하지만 플래너와 일반 다이어리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곧 일반 휴대폰의 일정관리와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플래닝 기능과의 차이라고 봐도된다.

리뷰 초기에 포스팅했지만, 프랭클린 플래너에는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소중한 것 먼저하기'라는 것이다. 시간을 관리함에 있어서 업무라는 것은, 중요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 긴급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매트릭스로 크게 구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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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들은 긴급하면서 중요한 것,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것,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것,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것의 4가지로 구분이 가능하다. 물론 제일 먼저 처리해야할 일은 바로 중요하면서 긴급한 일이다. 그 다음은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들이다.

가끔 우리는 중요하지 않으면서 긴급한 일들에 메달려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때로는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일들에 중요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까지도 있다. 당연히 중요하면서도 긴급하지 않거나 심지어 중요하고도 긴급한 일들을 잊고 사는 경우까지 있다.

이러한 시간관리 매트릭스의 구분이 바로 프랭클린 플래너에 녹아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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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먼저하기 위해서는 가치를 확인하고, 목표를 세우며, 장기 계획 수립, 단기 계획 수립의 순서를 기억하면 된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을 이용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도 앞의 순서 그대로이다.

사명서작성, 목표세우기, 위클리컴퍼스, 일일계획의 순서다.

사명서란 플래너 작성자의 삶의 가치를 명시하는 것이다. 나는 어떤 일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이라고 보면 된다. 사명서를 작성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자신의 지표를 설정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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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서, 40자의 제한이 있다)

사명서는 항상 거창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가치를 이루려고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고민이 있다면 그 결과가 어떤 것이라도 자신이 이루려는 가치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프랭클린 플래너를 구입하고 제일 먼저 하는 일도 자신의 사명서를 작성하는 일이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정리해봄으로써 전체적인 삶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플래너의 첫번째 장점이다.

플래너를 늘 가지고 다니라는 이야기도 이런 자신의 사명을 항상 음미하고 추구하려는 노력을 잊지 말라는 뜻에서이다. 단순히 일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사명을 바탕으로 일정을 관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사명서는 한글 40자의 제한이 있다. MobileSync II의 어플리케이션에는 큰 제한이 없다. 즉, 사명서의 요약본을 프랭클린 플래너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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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실천 가능한 것들이어야 하며, 기간을 명시할 수 있다)

사명서를 작성했다면 이젠 사명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목표세우기이다. 프랭클린 플래너는 한 해 동안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점검하고 새로운 목표들을 만들어 가고 이루는 과정을 반복한다.

사명서와 목표세우기는 주간계획과 일간계획 및 일정관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목표는 장기적인 계획이라고 보면 된다.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역할과 시한을 결정하면 더 좋다.

예를들어, 올해안에 기술자격증을 따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위해 구체적인 자신의 실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월간, 주간, 일간 계획에 반영하여 실행하고 점검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목표를 세웠으면 구체적으로 월간 계획에 반영시킬 수 있다. 기술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학원을 다녀야 할 지, 교재를 구입하여 독학할지 등을 결정하고 이를 월간 단위로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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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폰의 위클리컴파스)

이러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 주간 단위로 실천목표를 쪼개고, 다시 시간이 고정적이어야 하는지, 유동적이야 하는지 등을 결정한다. 그것이 바로 위클리컴파스이다. 한 주간의 역할과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강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일일계획은 일일의 우선업무를 기록하고 일정을 관리한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우선업무 설정이다. 다른 일정관리와 달리 시간에 따른 흐름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소중한 것을 먼저 하도록 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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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의 우선업무 작성 부분)

업무(일정)의 우선 순위에 따라 ABC의 등급과 123의 차등급으로 나누고, 중요한 일이라면 A, 중요치 않다면 C로 구분하고 중요한 일 중에서도 가장 먼저해야할 일은 A1식으로 표현한다. 원래 프랭클린 플래너에서는 이렇게 표현하지만 플래너폰에서는 ABC의 등급구분에 그쳤다. 아마도 복잡해지기 때문에 단순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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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업무를 기록하는 기능에 그치지 않고, 그 업무의 처리 결과를 함께 표시하여 업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이 있다. 업무의 완료, 연기, 취소, 진행중, 위임 등의 표시를 간단한 기호로 표현하여 우선업무의 처리결과를 도식화 하였다. 플래너폰 역시 이 기능을 위주로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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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업무의 예제 :완료, 진행중, 미실행 등 처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우선업무와 일정을 같은 것으로 보는 이들이 있는데, 정말 판이하게 다르다. 일정은 그냥 우선순위가 없이 시간에 따른 단순한 기록에 지나지 않는다. 일정의 우선순위와 처리 결과를 더한 것이 바로 우선업무이며, 프랭클린 플래너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실제 플래너와 달리 수정이 자유롭다는 점은 프랭클린 플래너폰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일반 플래너에서는 우선업무의 수정이 필요하면 과정이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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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록일 뿐이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진정한 가치는 우선업무의 작성과 점검, 늘 자신의 목표와 사명 등을 잊지 말라고 하는데 있다. 이를 자주 확인하고 음미하는 것이 플래너 운영의 중요한 과정이다. 따라서, 휴대가 간편하며 쉽게 우선업무의 확인 및 작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랭클린 플래너폰 LG-SU100가 빛을 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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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업무에는 중요도와 상태를 설정할 수 있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은 원래 프랭클린 플래너의 모든 것을 다 담지는 못하고 있다. 1,000개로 제한된 우선업무 등록기능, 100개의 기록사항(메모), 우선업무 입력의 제한이 40자인 점은 아쉽지만, 플래너라면 반드시 구현해야할 우선업무 지정과 점검 기능, 이를 리마인드 시켜주는 기능은 구현해 놓았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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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 달력의 일정보기)

일정의 달력에는 그 날의 일정이 있는지 없는지가 표시되어 있지만, 플래너의 달력에는 우선업무의 존재유무가 표시되지 않는 점도 아쉽다. 우선업무는 매일 발생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달력 날짜만 덩그러니 나타난다는 것은 날짜의 이동 외엔 아무런 역할이 없다. 원래 기획한 의도가 날짜의 이동이라면 몰라도 월간 일정의 디스플레이라면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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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화면에 일정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다)

더군다나 MobileSync II를 통한 프랭클린 플래너 어플리케이션의 지원으로 좀 더 꼼꼼하고 쉽게 플래닝할 수 있다는 점은 앞서 지적한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다. 어찌보면 휴대폰과 어플리케이션으로 잘 활용하면 플래너 못지 않은 기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벌써 3주째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플래닝 기능을 테스트해보고 있는데, 초기에는 제약이 많아서 불편함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다. 쉽지 않은 입력 방법도 그랬고, 무엇보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모든 기능을 구현하지 못한 것과 입력상의 제약 등이 아쉬웠지만, MobileSync II가 이를 보완해주고 있으며, 폰 어플리케이션은 얼마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향후 기대가 크다.

듣기로는 향후 LG전자의 스마트폰에 프랭클린 플래너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SU100의 소비자 피드백이 더욱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플래너 기능을 만드는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

연말과 연초를 앞두고 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는 시점에 와 있다. 새로운 계획과 목표가 있을 것이고, 이를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시점이다.

비지니스맨들을 위한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다양한 장점들이 존재하지만, 역시 플래닝 기능이 가장 중심에 있다. 일정에 끌려다니기 보다는 스스로가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기록에 그치는 일정관리가 아니라 목표와 계획을 확인하고 중요도에 따라 우선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다. 손안에, 주머니에 언제든 필요할 때 자신의 사명과 목표를 확인하고 우선업무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 바로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장점이다.

다음 포스팅엔 프랭클린 플래너폰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Mobile Sync II의 플래너 기능과 다양한 기능을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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