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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등이 일반화된 요즘. 거의 대부분의 소매상점들은 신용카드 결제를 위한 단말기를 비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단말기는 VAN(Value Add Network)을 통해 실시간으로 카드사용 승인 등을 받는다.
카드의 마그네틱 부분에 담긴 정보를 읽고 이를 VAN사에 전송하여 카드의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단말기의 역할이다. 이런 역할이 iPhone에서도 가능하다면 iPhone도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가 될 수 있다.
이런 아이디어가 구현되었다. Twitter의 공동창업자이자 작년 10월까지 Twitter의 CEO였다가 현재는 이사회 회장인 Jack Dorsey는 유리 공예 예술가인 Jim McKelvey와 'Square, Inc.'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이들은 어떻게 하면 개인사업자가 신용카드 결제에 대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고, 마침내 Square라는 단말장치와 카드 중계서비스를 고안해 냈다.
Square라는 단말기는 이름 그대로 정사각형 상자모양을 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Square는 휴대폰의 이어폰단자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정보를 읽는 원리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Square에 카드의 마그네틱 부분을 긁으면 데이터를 읽어서 소리로 변환하고, 3.5mm 이어폰잭(마이크 입력)을 통해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휴대폰으로 전송된 소리는 다시 디지털화(데이터) 된다. 이를 다시 암호화하여 3G나 Wi-Fi를 통해 결제를 중계하는 서비스로 전송되는 개념이다.
현재 Square는 VAN사가 담당하는 중계서비스를 하고 있다. 개인사업자가 신용카드회사에 일일히 계좌를 만들 필요가 없이 Square가 대행해 주는 형태다. Square는 기존 VAN 시스템 기능에 추가적인 부가기능을 넣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Square는 iPhone 이어폰단자에 꽂고 카드를 긁으면 iPhone에 설치된 App을 통해 Square 서비스에 전송되고 이를 다시 카드사에 넘겨 승인을 받게 된다. 승인이 떨어지면 카드 결제자는 아이폰에 손가락으로 사인을 하고, 영수증은 결제자 휴대폰으로 SMS 또는 이메일로 바로 전송이 된다. 종이 영수증이 발행되지 않는다. 물론 결제를 마친 카드관련 정보는 바로 지워지며, iPhone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
거리에서 판매하는 소매점의 경우 고정적인 단말기와 통신라인을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고액의 무선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고, 그런 소액 사업자에게 신용카드사가 계정을 만들어주는 것도 어려운 것이 현실정이다.
소규모 사업자뿐만 아니라 매장이 큰 곳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원할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면 매장측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배달업이라면 더더욱 무선 카드 결제 시스템은 중요하다.
현재 Square는 미국 전역 약 100여군데에서 시범 테스트중이라고 한다. 내년초에 공개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iPhone뿐만 아니라 Android폰 버전도 곧 내놓을 방침이라고 한다.
그러나 Square에 대해 모두 긍정적이지는 않다. 기존 VAN 시스템에 비해 보안측면이나 신용카드 사기에 대한 대책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받아들여진다. 만일 도난된 카드를 가지고 있고, Square만 있다면 개인 누구라도 쉽게 돈을 지불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quare가 책임(변제 등)질 수 있는 범위도 명확하지 않다.
이런 우려가 섞여있지만, Square의 비즈니스 모델은 나름대로 독특하고 새로운 부분이 더 많다. 이동형 매장을 가지고 있거나, 배달업, 또는 넓은 매장에서 즉각적인 신용카드 결제를 원하는 고객층이 있다면 Square는 유용하다. 특히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즉각적이고도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은 현재 카드 결제 시스템의 일부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iPhone App중에는 PayPal과 연동되는 카드 결제 App이 지난 10월 선을 보였다. 'AppNinjas LLC'가 만든 'iSwipe Global Credit Card Terminal'이라는 것이 그것인데, 실제 카드 리더가 아닌 카드정보 수기 입력방식의 App이어서 Square와는 좀 다르다.
iPhone을 비롯한 스마트폰과 일상 생활의 접목은 Square에서 보듯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이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전통 비즈니스룰을 깨는 경우가 더욱 늘어날 것 같다.
카드의 마그네틱 부분에 담긴 정보를 읽고 이를 VAN사에 전송하여 카드의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단말기의 역할이다. 이런 역할이 iPhone에서도 가능하다면 iPhone도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가 될 수 있다.
Square CEO Jack Dorsey
이런 아이디어가 구현되었다. Twitter의 공동창업자이자 작년 10월까지 Twitter의 CEO였다가 현재는 이사회 회장인 Jack Dorsey는 유리 공예 예술가인 Jim McKelvey와 'Square, Inc.'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이들은 어떻게 하면 개인사업자가 신용카드 결제에 대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고, 마침내 Square라는 단말장치와 카드 중계서비스를 고안해 냈다.
신용카드를 Square에 읽히는 모습
Square라는 단말기는 이름 그대로 정사각형 상자모양을 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Square는 휴대폰의 이어폰단자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정보를 읽는 원리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Square에 카드의 마그네틱 부분을 긁으면 데이터를 읽어서 소리로 변환하고, 3.5mm 이어폰잭(마이크 입력)을 통해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휴대폰으로 전송된 소리는 다시 디지털화(데이터) 된다. 이를 다시 암호화하여 3G나 Wi-Fi를 통해 결제를 중계하는 서비스로 전송되는 개념이다.
현재 Square는 VAN사가 담당하는 중계서비스를 하고 있다. 개인사업자가 신용카드회사에 일일히 계좌를 만들 필요가 없이 Square가 대행해 주는 형태다. Square는 기존 VAN 시스템 기능에 추가적인 부가기능을 넣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카드 소유자의 얼굴확인도 가능하다
Square는 iPhone 이어폰단자에 꽂고 카드를 긁으면 iPhone에 설치된 App을 통해 Square 서비스에 전송되고 이를 다시 카드사에 넘겨 승인을 받게 된다. 승인이 떨어지면 카드 결제자는 아이폰에 손가락으로 사인을 하고, 영수증은 결제자 휴대폰으로 SMS 또는 이메일로 바로 전송이 된다. 종이 영수증이 발행되지 않는다. 물론 결제를 마친 카드관련 정보는 바로 지워지며, iPhone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
영수증 샘플 - 결제 시각, 위치, 품목, 마일리지 표시
거리에서 판매하는 소매점의 경우 고정적인 단말기와 통신라인을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고액의 무선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고, 그런 소액 사업자에게 신용카드사가 계정을 만들어주는 것도 어려운 것이 현실정이다.
소규모 사업자뿐만 아니라 매장이 큰 곳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원할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면 매장측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배달업이라면 더더욱 무선 카드 결제 시스템은 중요하다.
현재 Square는 미국 전역 약 100여군데에서 시범 테스트중이라고 한다. 내년초에 공개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iPhone뿐만 아니라 Android폰 버전도 곧 내놓을 방침이라고 한다.
그러나 Square에 대해 모두 긍정적이지는 않다. 기존 VAN 시스템에 비해 보안측면이나 신용카드 사기에 대한 대책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받아들여진다. 만일 도난된 카드를 가지고 있고, Square만 있다면 개인 누구라도 쉽게 돈을 지불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quare가 책임(변제 등)질 수 있는 범위도 명확하지 않다.
이런 우려가 섞여있지만, Square의 비즈니스 모델은 나름대로 독특하고 새로운 부분이 더 많다. 이동형 매장을 가지고 있거나, 배달업, 또는 넓은 매장에서 즉각적인 신용카드 결제를 원하는 고객층이 있다면 Square는 유용하다. 특히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즉각적이고도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은 현재 카드 결제 시스템의 일부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iPhone App중에는 PayPal과 연동되는 카드 결제 App이 지난 10월 선을 보였다. 'AppNinjas LLC'가 만든 'iSwipe Global Credit Card Terminal'이라는 것이 그것인데, 실제 카드 리더가 아닌 카드정보 수기 입력방식의 App이어서 Square와는 좀 다르다.
iPhone을 비롯한 스마트폰과 일상 생활의 접목은 Square에서 보듯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이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전통 비즈니스룰을 깨는 경우가 더욱 늘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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