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프로야구가 시작되었다. 어릴적부터 주변에서 친구들과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축구와 야구가 있었고, 나는 축구보다는 야구를 훨씬 좋아했다.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부터 내가 자란 시골 마을에서는 벼를 베어 낸 논에서 정구공이나 테니스공을 가지고 야구를 했었다. 요소, 질산 등 농약 포대를 접어서 만든 글러브와 방망이라고 부르긴 민망한 나무가지로 만든 몽둥이에 가까운 것으로 방망이를 대신해서 아이들과 야구 시합을 하며 뛰어 놀았다.
프로야구가 시작되면서 우리 또래들에게도 야구바람이 불었었다. 중학교를 진학하면서 당시엔 상당히 비싼 야구 글러브를 샀었고, 테니스공이 아닌 연식야구공으로 주말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시합도 하고 그랬었다.
고등학교 때는 좀 더 진지하게 야구를 해보고자 또 다시 비싼 글러브도 구입하고 토요일엔 학교에서 시합도 하고 그랬다. 당시에 구입했던 Rawlings 글러브는 아직도 쓸 수 있을만큼 튼튼해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동안 야구를 직접 하는 것은 잊고 살았다. 성인이 된 후 야구에 관심은 있었지만 주로 프로야구 경기나 국제대회 경기를 보는 것, 그리고 메이저리그 돌풍이 불던 시절에도 그냥 TV 중계로 보는 것이 전부였다.
그냥 1년에 한두번 회사 직원들과 캐치볼 하는 수준에서 야구라는 것은 나와 멀어져 있었다. 아이 엄마는 이사 다닐 때마다 버리지 않는 오래된 야구 글러브 2개와 코르크 코어로 만든 시합용 야구공들을 보며 언제 사용할지 모르니 버리라고 했었지만 끝까지 가지고 있었다.
야구는 어쩌면 나와 인연이 있는 스포츠였는지 모르겠다. 어릴 적 그렇게 좋아해서 삼성라이온즈 이만수 선수로부터 싸인으로 받은 종이 한 장을 고등학교 시절까지 소중하게 가지고 있었고, 막내 동생은 직간접적으로 나의 영향으로 중고교 야구선수 생활까지 했었다. 어릴 적 캐치볼 상대가 바로 막대 동생이었다.
오랫동안 손놓았던 야구공을 만지기 시작한 것은 치과원장인 친구 덕분이었다. 치석제거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야구 이야기를 꺼낸 것이 원인이 되었다.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야구를 무척 좋아했으며, 종종 시합도 같이 했었던 사이였다.
친구는 최근 KBS 인기 오락 프로그램인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과 대구 경기 때 맞붙었던 사회인야구단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버팔로'는 1부와 3부 리그에 팀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대구 사회인야구단 중의 하나다. 당시 방송에 나왔을 때 친구는 선발투수를 했었다.
대구 버팔로 야구단 카페 : http://cafe.daum.net/buffalobaseballclub
그냥 무심코 야구 이야기를 꺼냈다가 바로 그 자리에서 야구가방을 선물로 받아버렸다. 정말 순식간이었다. 고교시절 친구이자 야구를 함께 했었던 사이여서 그냥 바로 같이 하자는 제의를 받았고, 어정쩡한 자세를 가진 내게 다음날 시합에 초대했다.
토요일 치과를 찾았고, 다음날 일요일 대구 상원고(옛 대구상고) 운동장에 가서 야구 시합에 참석했다. 1루수를 보았고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마침 그 자리는 버팔로팀이 총회를 하는 자리였다. 올 시즌 1부와 3부 리그 선수를 정하고 감독을 결정하는 자리였는데, 얼떨결에 3부 리그 선수로 등록하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팀에서 정해준 곳으로 가서 유니폼을 맞추고, 거금 40여만원을 들여서 야구장비를 구입했다. 유니폼, 글러브, 야구화(포인트화), 타자용 장갑까지 샀다.
그나마 어떻게 하다가 그냥 생긴 헬맷과 친구가 준 가방 때문에 비용이 조금 덜 들었다. 1년치 팀회비도 냈다. 이젠 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야구 이야기를 꺼낸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모든 것이 휙휙 지나가 버렸다.
그래도 아이 엄마의 허락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아이가 야구 경기 보는 것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인데, 운동도 하고 아이를 데리고 간다는 조건에 허락을 했다. 아이는 역시나 토요일 방송하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영향이 컸다.
총회에 참석하여 팀에 합류하겠다고 이야기 한지 다시 3주 만에 올해 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내가 속한 3부 리그 올해 첫 경기가 열린 것이다. 지난번 천하무적 야구단과 시합을 치뤘던 경북 경산의 영남대학교 야구장에서 벌어졌는데, 아침 7시 30분 경기여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야구장을 찾았다.
보통은 시합 1시간 전에 모여서 연습을 하고 바로 경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6시 30분에 도착했다. 집에서는 5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둘째가 꼭 따라가고 싶어해서 같이 데려갔다.
아직 유니폼도 나오지 않았고 (맞춤이라 제작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고 한다) 아직 정식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출전오더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캐치볼과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푼 것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되었다.
상대는 3부 리그에서 상당히 센 '레즈'라는 팀이었는데, 역시나 팀웍도 좋고 잘 뛰었다.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난 팀이었다.
경기가 열렸던 영남대학교 야구장은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곳이다. 실제 영남대 야구부는 실력있고 유명한 팀이다. 이 학교 야구부 출신 삼성라이온즈 양준혁 선수도 대구상고를 거쳐 영남대를 나온 실력파 선수다.
영남대 야구장은 롱파일 인조잔디가 깔린 구장으로 우리같은 사회인야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구장이다. 부상의 위험이 적고 쾌적한 상태에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과 함께 지방에서는 둘 밖에 없는 인조잔디 구장이라고 한다.
일요일에는 여러 팀의 여러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주말에는 시합으로 빡빡하게 운영된다. 한 경기당 최대 3시간을 준다. 야구장내에서는 껌을 씹는 것도, (음료를 제외한) 음식을 먹는 것도 불허하고, 잔디보호를 위해 정해진 운동화와 야구화만 허용한다.
경기는 7회 또는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사회인야구가 그냥 엉성한 동네야구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경기를 지켜보면 상당히 전문적이고 멋진 플레이들이 많이 나온다. 3부 리그가 이 정도라면 1, 2부 리그는 정말 대단할 것이라고 보일 정도다.
공식 리그는 심판(주심, 부심 각각 1명)과 기록원이 있어, 일반 아마추어 경기 못지 않다. 경기 성적은 모두 기록되며, 리그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개인별 성적도 모두 집계된다.
대구광역시 야구연합회 리그 홈페이지 : http://bigman21.co.kr/
(매일리그)
모든 정규 시합의 성적은 이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개인성적도 나온다.
현재 내가 소속되어 있는 버팔로B (버팔로 3부)는 작년 4부 리그 준우승팀이다. 그래서 3부로 승격된 팀이다. 이런 인연으로 작년 가을에 천하무적 야구팀과 시합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비록 이번 시합은 상대팀에게 졌지만, 재밌는 경기였다. 겨울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다들 몸이 잘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오랫만에 하는 경기여서 긴장을 한 것 같다. 또한 4부에서 3부로 바로 승격해서 시작한 첫 게임이어서 더욱 더 힘들었다고 보인다.
캐치볼 수준이었지만 시합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팔이 상당히 아프다. 평소에 운동을 안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야구를 핑계삼아 운동을 좀 해야할 것 같다. 오늘같이 날이 좋은 날이 계속되면 주말엔 운동하러 나서야겠다.
앞으로는 시합중 부상이 가장 염려되는 부분인데, 꾸준하게 운동해서 건강하게 보낸다면 부상의 염려보다는 훨씬 더 값진 것을 얻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운동장에서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호흡을 맞추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배트를 사야하는데... 야구장비들이 만만치 않은 가격이어서 부담스럽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 좀 하고 들어오니 마음까지 상쾌하다.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부터 내가 자란 시골 마을에서는 벼를 베어 낸 논에서 정구공이나 테니스공을 가지고 야구를 했었다. 요소, 질산 등 농약 포대를 접어서 만든 글러브와 방망이라고 부르긴 민망한 나무가지로 만든 몽둥이에 가까운 것으로 방망이를 대신해서 아이들과 야구 시합을 하며 뛰어 놀았다.
프로야구가 시작되면서 우리 또래들에게도 야구바람이 불었었다. 중학교를 진학하면서 당시엔 상당히 비싼 야구 글러브를 샀었고, 테니스공이 아닌 연식야구공으로 주말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시합도 하고 그랬었다.
고등학교 때는 좀 더 진지하게 야구를 해보고자 또 다시 비싼 글러브도 구입하고 토요일엔 학교에서 시합도 하고 그랬다. 당시에 구입했던 Rawlings 글러브는 아직도 쓸 수 있을만큼 튼튼해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동안 야구를 직접 하는 것은 잊고 살았다. 성인이 된 후 야구에 관심은 있었지만 주로 프로야구 경기나 국제대회 경기를 보는 것, 그리고 메이저리그 돌풍이 불던 시절에도 그냥 TV 중계로 보는 것이 전부였다.
그냥 1년에 한두번 회사 직원들과 캐치볼 하는 수준에서 야구라는 것은 나와 멀어져 있었다. 아이 엄마는 이사 다닐 때마다 버리지 않는 오래된 야구 글러브 2개와 코르크 코어로 만든 시합용 야구공들을 보며 언제 사용할지 모르니 버리라고 했었지만 끝까지 가지고 있었다.
야구는 어쩌면 나와 인연이 있는 스포츠였는지 모르겠다. 어릴 적 그렇게 좋아해서 삼성라이온즈 이만수 선수로부터 싸인으로 받은 종이 한 장을 고등학교 시절까지 소중하게 가지고 있었고, 막내 동생은 직간접적으로 나의 영향으로 중고교 야구선수 생활까지 했었다. 어릴 적 캐치볼 상대가 바로 막대 동생이었다.
오랫동안 손놓았던 야구공을 만지기 시작한 것은 치과원장인 친구 덕분이었다. 치석제거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야구 이야기를 꺼낸 것이 원인이 되었다.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야구를 무척 좋아했으며, 종종 시합도 같이 했었던 사이였다.
친구는 최근 KBS 인기 오락 프로그램인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과 대구 경기 때 맞붙었던 사회인야구단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버팔로'는 1부와 3부 리그에 팀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대구 사회인야구단 중의 하나다. 당시 방송에 나왔을 때 친구는 선발투수를 했었다.
대구 버팔로 야구단 카페 : http://cafe.daum.net/buffalobaseballclub
그냥 무심코 야구 이야기를 꺼냈다가 바로 그 자리에서 야구가방을 선물로 받아버렸다. 정말 순식간이었다. 고교시절 친구이자 야구를 함께 했었던 사이여서 그냥 바로 같이 하자는 제의를 받았고, 어정쩡한 자세를 가진 내게 다음날 시합에 초대했다.
토요일 치과를 찾았고, 다음날 일요일 대구 상원고(옛 대구상고) 운동장에 가서 야구 시합에 참석했다. 1루수를 보았고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마침 그 자리는 버팔로팀이 총회를 하는 자리였다. 올 시즌 1부와 3부 리그 선수를 정하고 감독을 결정하는 자리였는데, 얼떨결에 3부 리그 선수로 등록하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팀에서 정해준 곳으로 가서 유니폼을 맞추고, 거금 40여만원을 들여서 야구장비를 구입했다. 유니폼, 글러브, 야구화(포인트화), 타자용 장갑까지 샀다.
그나마 어떻게 하다가 그냥 생긴 헬맷과 친구가 준 가방 때문에 비용이 조금 덜 들었다. 1년치 팀회비도 냈다. 이젠 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야구 이야기를 꺼낸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모든 것이 휙휙 지나가 버렸다.
그래도 아이 엄마의 허락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아이가 야구 경기 보는 것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인데, 운동도 하고 아이를 데리고 간다는 조건에 허락을 했다. 아이는 역시나 토요일 방송하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영향이 컸다.
총회에 참석하여 팀에 합류하겠다고 이야기 한지 다시 3주 만에 올해 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내가 속한 3부 리그 올해 첫 경기가 열린 것이다. 지난번 천하무적 야구단과 시합을 치뤘던 경북 경산의 영남대학교 야구장에서 벌어졌는데, 아침 7시 30분 경기여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야구장을 찾았다.
보통은 시합 1시간 전에 모여서 연습을 하고 바로 경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6시 30분에 도착했다. 집에서는 5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둘째가 꼭 따라가고 싶어해서 같이 데려갔다.
아직 유니폼도 나오지 않았고 (맞춤이라 제작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고 한다) 아직 정식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출전오더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캐치볼과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푼 것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되었다.
상대는 3부 리그에서 상당히 센 '레즈'라는 팀이었는데, 역시나 팀웍도 좋고 잘 뛰었다.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난 팀이었다.
경기가 열렸던 영남대학교 야구장은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곳이다. 실제 영남대 야구부는 실력있고 유명한 팀이다. 이 학교 야구부 출신 삼성라이온즈 양준혁 선수도 대구상고를 거쳐 영남대를 나온 실력파 선수다.
영남대 야구장은 롱파일 인조잔디가 깔린 구장으로 우리같은 사회인야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구장이다. 부상의 위험이 적고 쾌적한 상태에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과 함께 지방에서는 둘 밖에 없는 인조잔디 구장이라고 한다.
일요일에는 여러 팀의 여러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주말에는 시합으로 빡빡하게 운영된다. 한 경기당 최대 3시간을 준다. 야구장내에서는 껌을 씹는 것도, (음료를 제외한) 음식을 먹는 것도 불허하고, 잔디보호를 위해 정해진 운동화와 야구화만 허용한다.
경기는 7회 또는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사회인야구가 그냥 엉성한 동네야구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경기를 지켜보면 상당히 전문적이고 멋진 플레이들이 많이 나온다. 3부 리그가 이 정도라면 1, 2부 리그는 정말 대단할 것이라고 보일 정도다.
공식 리그는 심판(주심, 부심 각각 1명)과 기록원이 있어, 일반 아마추어 경기 못지 않다. 경기 성적은 모두 기록되며, 리그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개인별 성적도 모두 집계된다.
대구광역시 야구연합회 리그 홈페이지 : http://bigman21.co.kr/
(매일리그)
모든 정규 시합의 성적은 이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개인성적도 나온다.
현재 내가 소속되어 있는 버팔로B (버팔로 3부)는 작년 4부 리그 준우승팀이다. 그래서 3부로 승격된 팀이다. 이런 인연으로 작년 가을에 천하무적 야구팀과 시합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비록 이번 시합은 상대팀에게 졌지만, 재밌는 경기였다. 겨울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다들 몸이 잘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오랫만에 하는 경기여서 긴장을 한 것 같다. 또한 4부에서 3부로 바로 승격해서 시작한 첫 게임이어서 더욱 더 힘들었다고 보인다.
캐치볼 수준이었지만 시합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팔이 상당히 아프다. 평소에 운동을 안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야구를 핑계삼아 운동을 좀 해야할 것 같다. 오늘같이 날이 좋은 날이 계속되면 주말엔 운동하러 나서야겠다.
앞으로는 시합중 부상이 가장 염려되는 부분인데, 꾸준하게 운동해서 건강하게 보낸다면 부상의 염려보다는 훨씬 더 값진 것을 얻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운동장에서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호흡을 맞추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배트를 사야하는데... 야구장비들이 만만치 않은 가격이어서 부담스럽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 좀 하고 들어오니 마음까지 상쾌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