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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Mart가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Vudu를 인수한다. 인수대금은 밝혀지지 않았고 완전히 인수를 종료하기까지는 앞으로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분야의 전문기업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을 인수하는 배경에는 최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DVD 유통 시장과 온라인 영화 전송 시장, Hulu.com이나 TV.com 등 미디어 유통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것이다.
Vudu는 VUDU box라고 불리는 셋탑박스를 통해 영화를 전송받아 가정의 TV에서 볼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Best Buy에서 판매되는 VUDU box는 150 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며, Netflix처럼 월정액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비디오를 렌탈하거나 구입할 때 별도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Pay per view)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UDU box는 250GB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으며, 인터넷 회선을 직접 연결하여 영화를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는 기기인데, 회선속도에 따라 HD급 영화와 HDX 영화 등을 끊김없이 볼 수 있다.
VUDU XL은 1TB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고, 가정용 홈씨어터 시스템에 연결하거나 홈오토메이션(HA)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다른 버전이다. 가격은 500 달러다.
Vudu는 스트리밍 기술로 P2P를 이용하고 있다. 즉, 서로 다른 사용자의 하드디스크에 들어 있는 영화 조각들을 P2P로 주고받아서 즉시 재생이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Vudu 전송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이고 사용자들은 좀 더 빠른 속도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VUDU box가 없더라도 최근 이 서비스를 바로 지원하는 TV도 등장했다. LG전자와 Mitsubishi(미쯔비시) 일부 TV에는 인터넷 연결과 함께 Vudu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TV메이커로는 이미 작년에 VIZIO가 Vudu 서비스를 먼저 지원했다. 올해 CES를 통해 LG전자와 Mitsubishi가 합류했꼬, 올해 안으로 삼성전자, SANYO, Sharp, Toshiba 등은 Vudu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LG전자의 경우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인 LG BD 390 모델과 평판TV인 LH50, PS80 모델은 Netcast를 통해 Vudu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지원한다. 이 모델들은 Vudu 뿐만 아니라 Netflix, CinemaNow도 지원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LG전자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TV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 같다.
현재 Vudu는 HDX 포맷 스트리밍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분야는 다른 경쟁사에 앞서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약 3천개 가량의 타이틀이 HDX 포맷으로 제공되며, 이 수치는 현재 나온 Blu-ray 타이틀과 720p로 제공되는 iTunes 타이틀보다 훨씬 많은 수치라고 한다.
iPhone용 App인 VUDU Movie Catalog를 제작하여 iPhone으로 Vudu 서비스에서 원하는 영화를 검색하고, 이를 선택적으로 VUDU box에 다운로드를 받아놓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Facebook, Twitter, flickr, picasa, Wikipedia 등 일명 Vudu Apps라는 것을 통해 친(親) Social 서비스 정책도 펼치고 있다. 사용자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주변사람들에게 Vudu의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채널을 늘이는 방식이다.
Wal-Mart의 Vudu 인수는 향후 온라인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분야의 치열한 경쟁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비디오 체인의 몰락과 Netflix 같은 우편을 통한 DVD 타이틀 대여 방식, Redbox의 키오스크 방식의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일부 업체들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분야의 강자인 Amazon도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Best Buy는 작년 연말 CinemaNow의 기술을 이용하여 온라인 영화 다운로드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Wal-Mart는 세계 최대의 DVD 소매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Netflix나 Redbox 등 새로운 형태의 DVD 유통 방식이 유행을 하고 있고, Apple, Amazone, Hulu.com 등이 온라인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그냥 방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었다.
단순히 DVD 판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소비되는 미디어콘텐츠, 관련된 TV와 홈씨어터 등의 가전시장은 Wal-Mart로서도 계속 지켜내야 할 시장이기에 이번 Vudu 인수는 낯설지 않다.
이미 한 때 음반 판매 시장에서 방심한 탓에 Apple iTunes에게 1위 자리를 내놓은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다르게 움직일 것 같다.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까지 내놓을 수는 없다는 것이 Wal-Mart의 입장이다.
유통분야의 전문기업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을 인수하는 배경에는 최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DVD 유통 시장과 온라인 영화 전송 시장, Hulu.com이나 TV.com 등 미디어 유통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것이다.
VUDU box
Vudu는 VUDU box라고 불리는 셋탑박스를 통해 영화를 전송받아 가정의 TV에서 볼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Best Buy에서 판매되는 VUDU box는 150 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며, Netflix처럼 월정액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 비디오를 렌탈하거나 구입할 때 별도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Pay per view)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UDU box는 250GB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으며, 인터넷 회선을 직접 연결하여 영화를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는 기기인데, 회선속도에 따라 HD급 영화와 HDX 영화 등을 끊김없이 볼 수 있다.
VUDU XL은 1TB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고, 가정용 홈씨어터 시스템에 연결하거나 홈오토메이션(HA)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다른 버전이다. 가격은 500 달러다.
Vudu는 스트리밍 기술로 P2P를 이용하고 있다. 즉, 서로 다른 사용자의 하드디스크에 들어 있는 영화 조각들을 P2P로 주고받아서 즉시 재생이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Vudu 전송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이고 사용자들은 좀 더 빠른 속도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 Blu-ray 플레이어 BD 390
VUDU box가 없더라도 최근 이 서비스를 바로 지원하는 TV도 등장했다. LG전자와 Mitsubishi(미쯔비시) 일부 TV에는 인터넷 연결과 함께 Vudu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TV메이커로는 이미 작년에 VIZIO가 Vudu 서비스를 먼저 지원했다. 올해 CES를 통해 LG전자와 Mitsubishi가 합류했꼬, 올해 안으로 삼성전자, SANYO, Sharp, Toshiba 등은 Vudu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LG전자 PS80
LG전자의 경우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인 LG BD 390 모델과 평판TV인 LH50, PS80 모델은 Netcast를 통해 Vudu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지원한다. 이 모델들은 Vudu 뿐만 아니라 Netflix, CinemaNow도 지원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LG전자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TV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 같다.
현재 Vudu는 HDX 포맷 스트리밍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분야는 다른 경쟁사에 앞서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약 3천개 가량의 타이틀이 HDX 포맷으로 제공되며, 이 수치는 현재 나온 Blu-ray 타이틀과 720p로 제공되는 iTunes 타이틀보다 훨씬 많은 수치라고 한다.
iPhone용 App인 VUDU Movie Catalog를 제작하여 iPhone으로 Vudu 서비스에서 원하는 영화를 검색하고, 이를 선택적으로 VUDU box에 다운로드를 받아놓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Facebook, Twitter, flickr, picasa, Wikipedia 등 일명 Vudu Apps라는 것을 통해 친(親) Social 서비스 정책도 펼치고 있다. 사용자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주변사람들에게 Vudu의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채널을 늘이는 방식이다.
Wal-Mart의 Vudu 인수는 향후 온라인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분야의 치열한 경쟁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비디오 체인의 몰락과 Netflix 같은 우편을 통한 DVD 타이틀 대여 방식, Redbox의 키오스크 방식의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일부 업체들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분야의 강자인 Amazon도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Best Buy는 작년 연말 CinemaNow의 기술을 이용하여 온라인 영화 다운로드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Wal-Mart는 세계 최대의 DVD 소매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Netflix나 Redbox 등 새로운 형태의 DVD 유통 방식이 유행을 하고 있고, Apple, Amazone, Hulu.com 등이 온라인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그냥 방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었다.
단순히 DVD 판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소비되는 미디어콘텐츠, 관련된 TV와 홈씨어터 등의 가전시장은 Wal-Mart로서도 계속 지켜내야 할 시장이기에 이번 Vudu 인수는 낯설지 않다.
이미 한 때 음반 판매 시장에서 방심한 탓에 Apple iTunes에게 1위 자리를 내놓은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다르게 움직일 것 같다.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까지 내놓을 수는 없다는 것이 Wal-Mart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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