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erizon Wireless의 새로운 Android폰이 HTC를 통해 출시된다. 이름은 'Droid Incredible'. HTC는 얼마전 CTIA에서 WiMAX폰인 Evo 4G를 선보였는데, Incredible은 Evo 4G와 전면의 외형 디자인이 비슷하고 HTC의 Sense UI를 그대로 탑재하여, 앞에서 보면 두 제품은 아주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뒷면은 완전히 다르다. 뒷면은 지도의 등고선처럼 계단식으로 처리되어 있다.

2010/03/24 - Sprint의 첫 WiMAX폰은 HTC Evo 4G

Droid라는 이름은 Verizon의 Android폰 브랜드로 Motorola에서 만든 Verizon폰에 처음 사용되었다. Droid 시리즈의 제품이 계속해서 발표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엔 HTC를 통해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다.

4월 19일부터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9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한다. 2년 약정에 메일 리베이트 100 달러(debit 카드 형태)를 제하고 199 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전용 요금제에 가입해야하는 조건이 따른다.

Incredible은 Verizon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중 최초로 Qualcomm 1GHz Snapdragon칩을 탑재했으며, 3.7인치 AMOLED 터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Google Nexus One처럼 옵티컬 조이스틱을 장착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무게는 128g, 두께는 0.5인치 수준이다.


뒷면은 등고선 형태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800만 화소의 카메라 렌즈 옆으로 듀얼 LED 플래시가 위치해 있어 저조도 환경에서 더 선명하게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외에 mcroSD와 GPS, Wi-Fi, 3.5mm 이어폰잭 등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양을 대부분 지원하고 있다.

Friend Stream이라는 기능을 통해 Facebook, Twitter, Flickr 등의 SNS 사용이 용이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대부분은 SNS 지원이 기본이 되어가고 있으며, Facebook과 Twitter는 빠지지 않고 있다. 반면 MySpace는 선택사항으로 전락한 느낌이다.

Incredible은 연말쯤 Verizon 제품으로 나올것이라고 한 Google Nexus One와 직접 비교가 될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HTC가 제조했으며, 3.7인치 디스플레이에 Android 2.1을 탑재했다. 옵티컬 조이스틱을 탑재한 것도 동일하다.

다만 Nexus One이 500만 화소의 카메라인 대신 Incredible이 800만 화소에 듀얼 LED 플래시를 탑재했다. 두 제품은 약 4개월의 출시 간극이 있지만 Incredible이 더 최신형이다. Nexus One 판매에 영향을 줄 것은 확실하다.

한편 Incredible은 800MHz와 1900MHz CDMA 대역을 사용하고, 3G로 CDMA 2000 1xEV-DO Rev. A를 사용하기 때문에 만일 국내 LGT가 800MHz 주파수를 분배받으면 국내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 지난달말 800MHz 주파수 대역은 KT와 LGT가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HTC는 미국 통신사들을 통해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Android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비해 스마트폰에 대한 입지는 HTC가 더 탄탄하다.

Incredible은 최근 SKT를 통해 출시가 확정적인 HTC Desire와도 비슷해서 조만간 국내에서도 HTC가 제조한 Android폰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괜찮은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면 대만업체에 Android폰으로 안방을 내주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국내 두 회사가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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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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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daclub.org BlogIcon pdaclub 2010.04.17 0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C제품이야 센스UI인가요. 특유의 편한 UI때문에 관심이 많은 건데요. 국내업체가 출시한다면 화상통화,멜론,티맵,디엠비등 대부분 국내 핸드폰 사용자들이 사용하는걸 탑재 할텐데, 철저한 대비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되려 HTC가 제대로 국내시장을 공략하려면 국내 소비자 욕구를 만족할만한 AS 망과 고객지원센터를 확충하는게 시급합니다, 그와 더불어 국내환경에 맞는 app이라도 많이 탑재하면 좋겠죠. HTC제품에 아이폰 같은 UI와 앱스토어가 탑재되는게 아니라면 국내 업체와 경쟁하려면 좀 더 분발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HTC 기존 출시한 WM폰만 봐도 그렇고 앞으로 출시할 국내 안드로이드 폰은 사양면에서는 HTC제품보다 그렇게 떨어지진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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